Paris Music Chart Top 7
패션쇼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공감각적 이벤트. 어떤 노래를 썼느냐는 어떤 패션을 보여주고 싶으냐와 직결된다.

CHANEL / DONNA SUMMER – ‘I FEEL LOVE’ (PATRICK COWLEY REMIX)
사운드 디자이너 미셸 고베르가 미래 어딘가에 있을 법한 ‘데이터 센터 샤넬’ 테마를 위해 고른 곡. 뉴 웨이브 신스팝과 테크노의 시작이 된 곡인 만큼 미래적 느낌이 물씬!

JUNYA WATANABE / NINE INCH NAILS – ‘YOU KNOW WHAT YOU ARE’
강렬한 펑크 메이크업과 헤어, 그런지 룩으로 좌중의 기를 죽인 준야 와타나베. 런웨이 내내 인더스트리얼 록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의 파괴적인 노래가 울려 퍼졌다.

OFF-WHITE / FRANK OCEAN – ’SOLO’
데카르트 대학에서 열린 오프화이트의 쇼. 피날레 무대에는 프랭크 오션의 새 앨범 의 수록곡 ‘Solo’가 천장 끝까지 닿았다. 익숙한 노래가 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게스트들도 보였다. 노래의 주인공도 칸예 웨스트 옆에 앉아 쇼를 지켜봤다.

CÉLINE / JAMIE XX – ‘GOSH’
아카이브로부터 꺼내온 패션의 스펙트럼은 무지개처럼 여러 빛깔이었다. 제이미 엑스엑스의 ‘Gosh’를 들으며 감상하는 룩 42벌은 가사처럼 그야말로 ‘Oh My Gosh’를 외치게 할 정도.

BALENCIAGA / CHRIS ISAAK – ‘WICKED GAME’
크리스 아이작의 ‘Wicked Game’으로 새 시즌의 포문을 연 발렌시아가. “난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아요”라는 가사와는 반대로, 발렌시아가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리들의 마음을 훔쳤다.

SACAI / JIMI HENDRIX – ‘CROSSTOWN TRAFFIC’
치토세 아베는 지미 헨드릭스, 파블로 피카소, 커트 코베인, 존 레논 등 ‘게임 체인저’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시대의 상징이었던 그들의 스타일을 가져와 사카이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듯. 런웨이에 지미 헨드릭스의 노래가 나오는 건 당연했다.

ISABEL MARANT / ASHER ROTH – ‘TANGERINE GIRL’
“테마가 없는 쇼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냥 제 느낌을 따랐죠.”애셔 로스의 곡도 그렇다. 각자의 느낌대로 흥얼거리기 좋은 비트. 이자벨 마랑 걸들도 노래를 들으며 박수 소리에 맞춰 힙하게 걸었다.
- 에디터
- 남현지
- 포토그래퍼
- IMAZIN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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