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dreamer

GOLDEN GIRL
창백한 피부, 탐스러운 금발, 영롱한 녹색 눈동자를 지닌 새로운 세대의 슈퍼모델, 진 캠벨. 금빛 자수가 돋보이는 브로케이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꼭 엘리자베스 시대의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

SHAKEN, NOT STIRRED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이번 시즌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란도>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었다. 러플 장식의 셔츠, 진주 장식을 더한 스웨터 등은 중성적인 캐릭터의 여성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VICTORIAN DENIM
로맨틱한 실루엣의 데님 재킷과 함께 입은 프릴 장식의 블라우스가 새로운 로맨티시즘을 전한다.

DAY BREAKS
전통적인 파자마 차림을 통해 중성적이고 귀족적인 매력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베일리. 스트라이프 실크 팬츠와 수채화를 닮은 셔츠, 로브의 일상적인 멋.

PAINTED LADY
자수를 통해 완성한 수채화 풍경의 벨 소매 미니 드레스는 화가의 그림처럼 서정적인 멋을 풍긴다.

LYING AWAKE
엄마가 영국 <보그> 패션 에디터 출신인 진은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노출되어 있었다. 열여섯에 브루스 웨버와 첫 화보를 찍은 후 승승장구 중.

TRENCH AFFAIR
오버사이즈의 유행을 가장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 레드 컬러 파이핑이 독특한 트렌치는 어떻게 연출해도 멋있다.

WALK ON
영국 전원 풍경을 담은 스웨터를 입은 진. 섬세한 디테일의 스웨터와 프릴 장식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EVERY OTHER FRECKLE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런웨이에 오른 의상을 바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See Now, Buy Now’ 방식을 도입한 버버리. 진이 입은 페이즐리 프린트의 실크 로브 역시 쇼가 열린 9월 20일부터 구입이 가능한 아이템.

DREAM CATCHER
남자 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듯 넉넉한 사이즈의 파자마는 이브닝 룩을 완성하기에도 좋다. 파자마 스타일의 유행은 당분간 계속될 듯. 화보 속 의상과 액세서리는 버버리(Burberry).
- 에디터
- 손기호
- 포토그래퍼
- HYEA W. KANG
- 모델
- 진 캠벨(Jean Campbell@DNA Models)
- 헤어 스타일리스트
- 토미 코노(Tomi Kono@Julian Watson Agency)
- 메이크업 아티스트
- 유미 리(Yumi Lee@Streeters using Cle de Peau)
- 네일 아티스트
- 진순 최(Jinsoon Choi@Jed Root for JINsoon Nail Lacquer)
- 프로덕션
- 박인영(Inyo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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