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싱크로율 100% 엄마와 딸

2020.07.07

싱크로율 100% 엄마와 딸

엄마의 탁월한 DNA를 물려받은 붕어빵 딸들!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9쌍의 모녀지간!

1. 원조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 vs 떠오르는 잇걸 카이아 거버

Paris VG

나란히 파리 <보그>커버를 장식한 모녀! 신디 크로포드와 딸 카이아 거버. 매력적인 미소와 아치형의 눈썹, 시원한 미소까지 붕어빵처럼 닮았다.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패션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코닉한 존재, 바로 신디 크로포드다. 건강한 몸매, 트레이드 마크인 시원한 미소로 <게스>, <펩시 콜라>, <로레알> 등 메이저 광고 캠페인과 <보그>커버를 싹쓸이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원조 슈퍼모델! 엄마의 우월한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딸 카이아 거버는 짙은 눈썹과 매력적인 미소까지 전성기 시절 신디 크로포드를 쏙 빼닮은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다. 스타로써의 가능성이 농후한 이 소녀를 잡기위해 패션계가 발빠르게 움직인 건 당연지사.

1980년대 후반 펩시 콜라 광고의 신디 크로포드 vs 코카 콜라를 마시고 있는 2016년의 카이아 거버

1980년대 후반 펩시 콜라 광고의 신디 크로포드 vs 코카 콜라를 마시고 있는 2016년의 카이아 거버

1990년대 초반의 미국 커버를 장식한 엄마 vs 최근 매거진의 커버걸로 등장한 딸

1990년대 초반의 미국 <보그>커버를 장식한 엄마 vs 최근 <POP>매거진의 커버걸로 등장한 딸

2. 파리지엔느 팜므 파탈 바네사 파라디 vs 패션 로열 릴리 로즈 뎁 

민낯에 선글라스, 블랙 재킷을 입고 나란히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모녀. 바네사 파라디와 딸 릴리 로즈 뎁이다

민낯에 선글라스, 블랙 재킷을 입고 나란히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모녀. 바네사 파라디와 딸 릴리 로즈 뎁이다

바네사 파라디는 가녀린 몸매와 살짝 벌어진 앞니, 반항적인 태도 등 프랑스 사람들이 매력적인 여자의 조건이라고 여기는 거의 모든 요소를 갖춘 전형적인 파리지엔느다. 열네살 때 가수로 데뷔했고, 1990년에 세르주 갱스부르가 제작한 음반으로(이것이 갱스부르의 유작) 제인 버킨처럼 아이코닉한 뮤즈의 이미지를 갖게됐다. 그 후 <하얀 면사포>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조니 뎁과 커플이 되어 딸 릴리 로즈 뎁을 낳았다. 칼 라거펠트의 오랜 뮤즈이기도 한 바네사 파라디는 딸이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함께 샤넬 꾸뛰르 쇼에 참석하며 본격적으로 릴리의 데뷔를 도왔다. 당대 최고의 매력남녀인 엄마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릴리의 등장은 그야말로 패션계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고, 곧바로 샤넬의 아이웨어, 향수 캠페인의 모델이 됐다.

Vanessa Lily

넓고 둥근 이마, 그을린 듯한 피부색, 가녀린 듯 관능적인 바디라인까지! 놀라운 싱크로율의 엄마 바네사 파라디와 딸 릴리 로즈 뎁

영국 <보그> 커버를 장식한 릴리 로즈 뎁

샤넬 향수의 새로운 캠페인 걸로 발탁!

오랜 기간 칼 라거펠트의 뮤즈로 활동중인 엄마 바네사 파라디

대를 이어 딸 릴리 로즈 뎁도 칼 라거펠트의 뮤즈가 되어 샤넬의 캠페인을 촬영하고, 함께 파리 <보그> 홀리데이 이슈 커버를 장식했다

사이좋은 친구처럼 LA 멜로즈 애비뉴에서 슈즈 쇼핑중인 모녀

사이좋은 친구처럼 청바지 차림으로 LA 멜로즈 애비뉴에서 쇼핑중인 모녀

3. <워킹걸>의 멜라니 그리피스 vs 스타일리시 무비의 아이콘 다코타 존슨

1996년 영화 의 멜라니 그리피스 vs 2015년 영화 의 다코타 존슨

1996년 영화 <투 머치>의 멜라니 그리피스 vs 2015년 영화 <비거 스플래시>의 다코타 존슨

1960년대 히치콕 감독의 뮤즈이자 패션 아이콘이었던 티피 헤드렌의 딸인 멜라니 그리피스. 1980년대 후반 영화 <워킹걸>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고 그 후로 <롤리타>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실력파 배우다. 할머나, 엄마에 이어 3대인 다코타 존슨 역시 미모와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헐리우드에 진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비거 스플래시>등 작품성있는 스타일리시 무비의 섭외 1순위 여배우로 발돋움했다. 남다른 패션 유전자 역시 다코타 존슨만의 매력!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그녀를 구찌의 뮤즈 중 한명으로 선정했으며, 미국판과 영국판 <보그>의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4. 관능미의 대명사 데미무어 vs 아빠와 엄마 사이 루머 윌리스

Demi Rumer

누드, 삭발 등 파격적인 시도를 서슴치 않은 여배우 데미 무어 vs 엄마와 아빠의 미소를 반반씩 닮은 루머 윌리스

<스트립티즈>, <지아이제인>, <사랑과 영혼>, <어퓨굿맨>…영화광이 아니더라도 아마 데미 무어의 출연작 하나쯤은 봤을 것이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여배우 데미 무어가 브루스 윌리스와의 결혼 생활에서 낳은 딸 루머 윌리스. 그녀 역시 2009년부터 헐리우드에 데뷔한 영화 배우다. 엄마의 리즈 시절에 비하면 그 미모가 덜하긴 하지만, 시원한 눈매와 매력적인 미소가 데미 무어와 닮았다.

 5. 1980년대의 헤로인 킴 베신저 vs 금수저 패션 모델 아일랜드 볼드윈

Kim Ireland

눈부시게 하얀 피부와 약간 처진듯한 눈매, 도톰한 입술까지 관능적인 매력이 판박이처럼 닮은 모녀 킴 베신저와 아일랜드 볼드윈

킴 베신저를 빼놓고 1980~90년대 헐리우드를 논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수의 흥행작을 낳은 여배우 킴 베신저. <나인 하프 위크>, <최종분석>, <새 엄마는 외계인>, <LA컨피덴셜>  등이 그녀의 대표작이다. 남편 알렉 볼드윈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아일랜드 볼드윈은 엄마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매력적인 금수저 아가씨로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패션쇼에 초대되고 런웨이 모델로 서는 패션계 VIP다. 도톰한 입술과 회색빛 눈동자, 관능적인 몸매가 엄마의 리즈시절을 똑 닮았다는 평을 받고있다.

6. 영원한 디바 마돈나 vs 태어나보니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

Madonna Lourdes

마돈나의 전설적인 <라이크 어 버진> 앨범 커버 vs 최근 패션쇼에 엄마와 함께 참석한 딸 루데스 레온

마돈나가 영화 배우 카를레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루데스 레온. 올해 막 스무살이 된 루데스는 그야말로 엄마 판박이라는 후광을 등에 업은 신예 셀러브리티다. 특히, 사이가 좋기로 소문난 이 모녀는 쇼핑부터 패션쇼장까지 늘 붙어다닌다. 최근 뉴욕 패션 위크 기간, 엄마와 함께 제레미 스콧 쇼에 참석한 루데스는 알렉산더 왕 쇼 프론트 로와 애프터파티까지 섭렵하며 패션계의 잇걸로 급부상중이다. 엄마의 리즈시절을 연상시키는 섹시한 란제리룩과 큼직한 후프 이어링, 레드립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7. 전설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 vs 꽃사슴같은 매력의 인디아 아이슬리

Olivia India

미모의 대명사 올리비아 핫세 vs 그녀의 선한 눈망울을 빼닮은 딸 인디아 아이슬리

필모그래피가 화려한 건 아니지만 미모만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설의 여배우 올리비아 핫세. 1968년 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데뷔한 핫세는 우리 나라에서도 ‘한가인 닮은꼴’등 미녀 탤런트를 추켜세우는 수식어로 사용될만큼 상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배우다. 그녀의 딸 인디아 아이슬리는 엄마의 영롱한 눈망울을 그대로 물려받은 신예 배우다. 새하얀 피부와 앞 가르마의 긴 헤어스타일마저 엄마를 연상시키는 인디아는 두 세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서서히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는 중.

8. 고혹적인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vs 재능 넘치는 두 딸 케냐&소냐 킨스키 

Kinski

고혹적인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vs 둘째 딸 케냐 킨스키 vs 큰딸 소냐 킨스키

나스타샤 킨스키는 헐리우드의 상업 영화보다는 예술 영화를 선택했던 멋진 여배우였다. 베를린 출생으로 모델일을 하던 중 빔 벤더스의 <잘못된 움직임>으로 영화계에 입문, 역시 빔 벤더스와 함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수작 <파리, 텍사스>를 촬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테스>, 웨슬리 스나입스와 함께 출연한 <원 나잇 스탠드>라는 영화로도 많이 알려졌다. 그녀의 두 딸인 케냐 킨스키와 소냐 킨스키는 엄마의 고혹적인 매력을 물려받아 각각 모델과 배우로 활동중이다. 특히, 둘째 남편 퀸시 존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케냐 킨스키는 최근 스텔라 매카트니 향수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패션계의 지지를 얻고있다. 

9.90년대 로코퀸 앤디 맥도웰 vs 순수한 퇴폐미 마가렛 퀄리

Andy Margaret

대를 이은 아메리칸 뷰티! 엄마 앤디 맥도웰 vs 딸 마가렛 퀄리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사랑의 블랙홀>등 90년대에 큰 흥행을 거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크레딧에는 항상 앤디 맥도웰이라는 이름이 올라갔다. 청순한 듯 섹시한 그녀의 매력 인자는 올해 스무살인 딸 마가렛 퀄리에게 고스란히 유전됐다. 170cm가 훌쩍 넘는 키, 아메리칸 뷰티라 칭할만한 시원스러운 이목구비, 살구빛 두 뺨과 입술까지 모든 외모가 엄마를 고스란히 빼닮은 것. 데뷔한 지 채 2년차이지만, 올해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나이스 가이즈>에서 미스테리한 소녀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얼마전 겐조 퍼퓸의 모델로 발탁되며 패션계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마가렛 퀄리! 최근 인스타그램에 한국의 메갈티셔츠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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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보그
    포토그래퍼
    GETTY IMAGES/IMAZINS, SPLASH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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