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Calendar
2017년 놓치지 말아야 할 극장별 공연 리스트.
LG 아트센터
1 21세기 최고의 예술가 피나 바우쉬. 그녀가 서거하기 1년 전인 2008년 5월 독일 부퍼탈에서 초연한 <스위티 맘보(Sweet Mambo)>가 무대에 오른다.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2 2012년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로렌스 올리비에상과 토니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거머쥔 암스테르담 토닐그룹의 이보 반 호프. 그가 자유의지에 대한 뜨거운 물음을 담은 <파운틴 헤드(The Fountainhead)>를 선보인다.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서커스 <라 베리타(La Verita)>. 태양의 서커스와 서크 엘루아즈에서 연출을 맡았던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연출했다.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 스페인국립무용단과 스웨덴의 안무가 요한 잉거에 의해 명작 <카르멘>이 재탄생했다. 이 작품으로 잉거는 ‘브누아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안무상을 수상했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5 ‘미래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는 영국 극단 ‘1927’이 한국에 온다.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의 조화를 <골렘(Golem)>으로 확인할 수 있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6 팻 메스니 그룹의 드러머이자 영화 <버드맨>의 작곡가인 재즈 드러머 안토니오 산체스가 내한한다. 11월 25일.
국립극장
1 안무가 피나 바우쉬로부터 “힘과 우아함이 어우러졌다”는 극찬을 받은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코리아 환타지>. 이를 전신으로 정구호가 현대화한 작품이 <향연>이다. 기품 있는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다. 2월 7일부터 11일까지.
2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과 국립무용단이 함께한 <회오리>. 이는 2015년 11월,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예술감독인 브리지트 르페브르로부터 “현대성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전통”이라고 평가받았다.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 국립무용단과 샤요국립극장 상임 안무가 조세 몽탈보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시간의 나이>. 2016년 6월 프랑스 사요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7회의 공연이 유료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작품이다.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4 인기 창극 <코카서스의 백묵원>이 돌아온다. 재일 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이 연출한다.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 근대극의 일인자로 평가받는 헨릭 입센의 대표적 서사극 <왕위 주장자들>이 서울시극단 창단 20주년 기념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광보 연출, 고연옥 각색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다. 3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
2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내한한다. 미코 프랑크의 예술감독 부임 이후 첫 내한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5월 25일.
3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협의로 총살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프랭크 와일드 혼의 격정적인 음악과 20세기 초 파리를 재현한 무대와 의상이 인상적이다. 6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 에디터
- 김나랑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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