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 칼 라거펠트의 지대한 관심속에 샤넬의 앰버서더로 자리매김한 지디는 올 한해 오뜨 꾸뛰르와 공방 컬렉션 등 샤넬의 거의 모든 쇼에 참석하며 글로벌 패셔니스타로써의 입지를 굳혔다.

비록 불륜 스캔들로 팬들을 실망시키긴 했지만, 영화 <아가씨>에서의 독보적인 비주얼은 결국 그녀에게 청룡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다. 특히, 논란과는 별개로 깐느 영화제에서 선택한 샤넬의 슬립 드레스는 두고두고 회자될 센스있는 선택!

영화 <부산행>으로 깐느의 레드 카펫을 밟은 공유. 턱시도로 차려입은 유명 배우들 사이에서 이렇게 내추럴한 셔츠 차림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할수 있었던 건 역시 타고난 공유의 패션 감각과 프로포션 덕분! 요즘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펜디와 지방시를 넘나드는 멋진 룩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한효주.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노출없이도 이렇게 섹시하고 우아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그녀. 트렌디한 벨벳 소재의 블랙 드레스를 고른 센스는 물론, 평소와 다름없는 내추럴한 헤어 메이크업까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픈 세련된 이브닝 룩!

남자 셀러브리티중에 지드래곤이 있다면 한국 여배우 중엔 배두나라는 글로벌 패셔니스타가 탄생했다. 아시아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루이 비통 광고 캠페인을 장식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뮤즈가 되어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나는 절친 사이가 된 그녀! 지금 입고 있는 독특한 커팅의 코트와 드레스도 모두 루이 비통 의상이다.

모델 출신의 아우라가 풍기는 이수혁의 완벽한 수트 핏!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도트 무늬 실크 블라우스와 벨벳 블레이저를 자기옷처럼 소화해냈다.

올 한해는 ‘박보검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듯. LA의 LACMA에서 열린 아트 필름 페스티벌에 트렌디한 구찌 수트 차림으로 등장! 턱시도를 입어도 귀여움은 숨길 수가 없다.

홍콩에서 열린 주얼리 런칭 행사장에 참석한 배수지.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심플한 핑크 오프 숄더 원피스에 심플한 주얼리를 매치했다. 메이크업도 누드톤으로 수수하게 연출해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 데이트할 때 참고할 만한 룩의 표본이 아닐까?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제시카. 커다란 리본이 달린 베이비돌 원피스, 귀여운 양말과 플랫폼 펌프스의 매치까지! 금발의 머리가 더해지니 살아있는 바비 인형처럼 보일 정도.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이토록 섹시할 수 있다! 지난 달 버버리 160주년 행사에 참석한 고소영은 호피 무늬 소매가 달린 트렌치 코트를 입은 채 원조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볼 수 없어도 고소영이 입고 들었다하면 여전히 완판 효과를 낸다니 그야말로 고소영의 네임 파워!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여신으로 떠오른 윤아. 날이 갈수록 패셔너블해지는 윤아는 올 한해 톱 럭셔리 브랜드들의 섭외 대상 1순위였다. 도쿄에서 열린 루이 비통 이벤트, 서울에서의 버버리 160주년 파티 등 윤아가 가는 곳엔 파파라치들로 아수라장!

그가 걷는 곳이 곧 런웨이다. 엄청난 기럭지의 이종석은 그저 줄무늬 셔츠와 남들 다 입는 스키니 진, 무난한 코트를 걸쳤을 뿐인데도 화보가 된다. 패션 모델 출신으로 옷을 고르는 안목이 까다로운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2016년의 패셔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