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게 검 부분을 UV 잉크로 채워 블랙 라이트(Black Light) 아래 광선검이 켜지는 것처럼 연출되는군요?
UV 타투는 어떻게 새기는 걸까요? UV 잉크는 일반 타투 잉크보다 피부 속 더 깊숙히 침투한답니다.
잉크 통마저 반짝 반짝 예쁘죠?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 조엘 슐레징어(Joel Schlessinger)는 UV 타투 시술을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타투는 새기는 방법이나 잉크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데다, UV 잉크 속엔 어둠 속에서 발광하는 ‘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네요.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따로 타투 잉크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내 몸에 얼마나 많은 ‘인’이 들어가는 지 알 수 없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타투가 꽤 대중화됐지만, ‘의사 자격증’ 없는 시술은 불법 입니다. 타투가 피부 진피층 깊숙이 잉크를 넣는 시술이라 국내에서는 의료법과 보건법에 의해 ‘의료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 일본도 법적으로는 마찬가지만 사용자의 판단에 맡기는 편입니다. 미국은 몇 개의 주를 제외하곤 합법. 타투를 하는 건 결국 본인의 결정이지만 타투이스트는 까다롭게 선택해야하죠.
■타투하기 전 체크 포인트■ ① 무조건 저렴한 곳 보다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 타투이스트에게 받을 것. ②매장은 병원만큼 위상 상태가 깨끗해야 함. 타투를 시작할 때 새로운 바늘과 잉크를 개봉하는 지, 새 장갑을 착용하는 지 반드시 체크할 것. ③시술 공간은 스테인리스나 메탈을 사용한 곳일수록 좋다. 대리석, 돌, 나무는 작은 구멍이 많아 위생적이기 어렵기 때문. ④타투 잉크 알러지가 있는지 반드시 사전 검사를 해볼 것. ⑤시술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민하고 타투이스트에 대한 꼼꼼한 사전 조사를 거칠 것.
화려한 UV 타투의 매력엔 푹 빠졌지만, 아무리 심사숙고해도 타투할 자신이 없다면? 표피에 가볍게 새기는 헤나 혹은 타투 스티커를 활용해보세요!
올여름을 강타했던 ‘타투 스티커’의 UV 버전이죠. 원하는 모양을 원하는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끝!
랩코스(LAPCOS)가 지난 여름 출시했던 라이팅-업 바디 타투. 클럽 조명에 빛나는 UV 스티커의 매력이 굉장하군요! 물 없이 체열로 붙이는 스티커라 찢어질 염려도 없답니다. 한번 붙이면 길게는 사흘간 유지되니 손가락이나 손목, 목덜미와 같이 자주 드러나는 부위에 포인트로 붙여주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