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재키와 나탈리 포트만의 싱크로율

2023.02.20

by VOGUE

    재키와 나탈리 포트만의 싱크로율

    영화 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재키로 분했습니다. 특히 ‘재키룩’을 구현한 영화 의상에 많은 관심이 쏠렸죠. A라인 드레스와 뚜렷한 색채의 필박스 모자, 볼륨이 풍성한 부팡 헤어스타일, 단정한 샤넬 수트 등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재키의 스타일! 의 의상은 프랑스 의상감독 매들린 퐁테인이 맡았습니다. 퐁테인은   도 함께했죠.

    영화 <재키>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재키로 분했습니다. 특히 ‘재키룩’을 구현한 영화 의상에 많은 관심이 쏠렸죠. A라인 드레스와 뚜렷한 색채의 필박스 모자, 볼륨이 풍성한 부팡 헤어스타일, 단정한 샤넬 수트 등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재키의 스타일! <재키>의 의상은 프랑스 의상감독 매들린 퐁테인이 맡았습니다. 퐁테인은 <아멜리에> <인게이지먼트> <이브 생 로랑>도 함께했죠.

    케네디 암살 당시, 재키가 입었던 분홍색 샤넬 수트는 비극과 상반되는 색상으로 세계인에게 강렬히 각인됩니다. 뉴욕 패션 하우스 셰 니농(Chez Ninon)에서 제작한 이 의상은 재키의 상징이 되었죠. 퐁테인은 “분홍색을 제대로 담아내려고 다양한 색채로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결과적으로 다섯 벌을 만들었어요”라고 밝혔죠.

    케네디 암살 당시, 재키가 입었던 분홍색 샤넬 수트는 비극과 상반되는 색상으로 세계인에게 강렬히 각인됩니다. 뉴욕 패션 하우스 셰 니농(Chez Ninon)에서 제작한 이 의상은 재키의 상징이 되었죠. 퐁테인은 “분홍색을 제대로 담아내려고 다양한 색채로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결과적으로 다섯 벌을 만들었어요”라고 밝혔죠.

    나탈리 포트만은 의 의상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퐁테인은 재키가 입었던 모든 의상을 멋지게 재창조했어요. 재키는 미적 감각이 무척 높았고, 가끔은 사치라는 모욕적인 비난도 들었지만, 의상은 재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였죠.”

    나탈리 포트만은 <재키>의 의상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퐁테인은 재키가 입었던 모든 의상을 멋지게 재창조했어요. 재키는 미적 감각이 무척 높았고, 가끔은 사치라는 모욕적인 비난도 들었지만, 의상은 재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였죠.”

    매력적인 의상은 재키에게 일종의 방패였다고 생각됩니다. 통제된 공적인 페르소나와 사생활을 분리했죠.

    매력적인 의상은 재키에게 일종의 방패였다고 생각됩니다. 통제된 공적인 페르소나와 사생활을 분리했죠.

    캐네디의 장례식에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선 재키입니다. 아이들의 하늘색 의상과 재키의 검은 색 정장이 대비되며 더한 슬픔을 자아내죠.

    캐네디의 장례식에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선 재키입니다. 아이들의 하늘색 의상과 재키의 검은 색 정장이 대비되며 더한 슬픔을 자아내죠.

    의 제작자 아리 헨델은 의상에 대해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재키의 드레스를 제대로 표현해야 했어요. 퐁테인은 실제의 옷처럼 생생하게 만들어냈죠. 우리 모두 재키의 분홍색 정장을 봤지만 나탈리 포트만이 입은 모습을 보고 나서 불현듯 이 여인이 남편의 피로 흥건한 옷을 24시간 내내 입었다는 것을 깨닫죠. 재키가 어떤 시간을 지나 왔는지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재키>의 제작자 아리 헨델은 의상에 대해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재키의 드레스를 제대로 표현해야 했어요. 퐁테인은 실제의 옷처럼 생생하게 만들어냈죠. 우리 모두 재키의 분홍색 정장을 봤지만 나탈리 포트만이 입은 모습을 보고 나서 불현듯 이 여인이 남편의 피로 흥건한 옷을 24시간 내내 입었다는 것을 깨닫죠. 재키가 어떤 시간을 지나 왔는지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이렇게 잘 알려진 인물을 맡는 건 두려워요. 사람들이 재키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말했고 어떻게 움직였는지 잘 알기 때문이죠”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관련 영상과 인터뷰 녹취록, 전기를 보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재키의 우아함을 담아낸 이 영화가 그녀에게 아카데미 트로피를 안겨 줄지는 기다려봐야겠네요.

    나탈리 포트만은 “이렇게 잘 알려진 인물을 맡는 건 두려워요. 사람들이 재키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말했고 어떻게 움직였는지 잘 알기 때문이죠”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관련 영상과 인터뷰 녹취록, 전기를 보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재키의 우아함을 담아낸 이 영화가 그녀에게 아카데미 트로피를 안겨 줄지는 기다려봐야겠네요.

      에디터
      김나랑
      포토그래퍼
      GETTY IMAGES,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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