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o, 알토나!
북독일의 대도시 함부르크를 아는 사람도 ‘알토나(ALTONA)’는 생소할지 모른다. 함부르크 서쪽, 엘베 강을 끼고 형성된 사랑스럽고 활기 넘치는 동네 알토나로 당장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
알토나는 수세기 전 작은 어촌마을로 시작해 20세기 초 함부르크로 합병된 지역이다. 항구와 맞닿아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가 어우러져 알토나만의 혼성적인 무드를 만들어왔다. 매력적인 어시장과 전위적인 클럽, 오래된 창고건물들,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그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생동감으로 최근 젊은이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동네가 되었다.
조용한 골목을 거닐다 발견한 숍 BORBOLETTA. 스카프와 샌들, 작은 액자와 화병, 팔찌와 목걸이를천천히 구경하다 보면 떠날 시간을 잊게 된다. 게다가 램프와 장식장, 의자와 수납함까지 모두 독일 빈티지 가구로 꾸며 놓아 예쁜 걸 좋아하는 그녀들에게 팬시함의 천국이 될 듯.
저녁이 흐뭇했다면 아침도 만족스러워야 할 것.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던 MIKKELS 라면 만족을 넘어 기쁨이 된다. 홈메이드 잼과 신선한 버터와 치즈, 말캉한 독일식 빵이 담긴 이 접시가 스몰 디쉬 메뉴다. 테이블마다 놓인 꽃과 아늑한 조명, 그리고 옆 테이블에 놓인 함부르크의 아침 신문까지… 좋은 무드는 맛을 더욱 돋운다.
알토나의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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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사진
- 컬럼니스트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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