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의 예술적인 감각은 꽃과 화병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창립 170주년을 기념하여 사진가 스티븐 마이젤이 찍은 꽃 사진도 환상적이죠? 이 꽃 사진들은 캘린더로 소장할 수 있답니다.
로에베 플라워 샵의 플로리스트가 집에서도 손쉽게 꽃 다듬기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영상으로 남겼답니다. 꽃의 컬러, 볼륨, 텍스쳐 세 가지로 구분된 ‘꽃꽂이’ 레슨 영상을 보고 따라해보세요!
McQueens 런던의 ‘맥퀸즈’
이름이 낯익죠? 맞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꽃집이랍니다. 플라워 스쿨도 운영하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의 ‘플로리스트 사관학교’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91년 쇼디치에서 시작한 작은 꽃집을 운영하던 플로리스트 칼리 엘리스(Kally Ellis)가 알렉산더 맥퀸과 손을 잡고 ‘맥퀸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꽃집이지만, 맥퀸즈의 꽃은 런던의 패션 브랜드 행사에도 자주 등장하죠. 맥퀸즈 스쿨에서 교육받은 플로리스트들은 멀버리의 패션쇼와 디너 파티의 꽃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맥퀸즈 매장 안에는 향긋한 꽃 뿐만 아니라, 꽃 내음이 가득한 향초와 목욕 용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소: 229 Cambridge Heath Rd, Bethnal Green E2 0EL, UK)
Wild at Heart 런던 리버티 백화점의 ‘와일드 앳 하트’
영국 리버티 백화점 입구의 상징이죠? 1993년에 시작된 플로리스트 니키 티블스(Nikki Tibbles)의 꽃집, 와일드 앳 하트(Wild at Heart). 광고 디자이너였던 니키 티블스는 플라워 디자인 뿐만 아니라 패브릭 디자인에도 재능을 지닌 플로리스트. 꽃무늬 천으로 유명한 ‘리버티’와 잘 어울리는 플로리스트 아닌가요? (주소: Regent St, Carnaby, London W1B 5AH, UK)
파리의 생토노레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호텔 코스테(Hotel Costes)’의 꽃집, 로즈 코스테(Roses Costes). 이름 그대로 장미만 파는 꽃집입니다. 그 색이 어찌나 다양한지 큼직한 창 밖에 가득한 형형색색의 장미를 보노라면 길을 가다 멈출 수 밖에 없답니다. (주소: 239-241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짙은 장미 향에 발길이 묶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죠! 농염한 장미의 아름다움에 듬뿍 취할 수 밖에 없는 꽃집.
Marni Flower Café 오사카의 ‘마르니 플라워 카페’
마르니가 운영하는 ‘꽃집’ 겸 ‘카페’. 최초로 문을 연 마르니의 플라워 카페는 일본 오사카에 있습니다. 한큐 백화점 3층 한 켠에 마련된 카페에선 매일 싱싱한 꽃다발과 초록 화분들이 입구에 가득하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마르니 버켓백 안에 풍성한 꽃다발을 담아 나서는 모습이란! 꽃과 화분은 물론 가드닝 용품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소: 3F, Hankyu Department Store 8-7 Kakuda-cho,Kita-ku,Osaka 530-8350)
마르니는 지난 2014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밀라노에서 2015년 봄/여름 컬렉션을 연 직후 ‘마르니 플라워 마켓’을 잠시 열었죠!
Marni Flower Market in Milano
Marni Flower Market in Milano
Marni Flower Market in Milano
아쉽지만 마르니의 꽃집은 오사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르니 플라워 카페를 방문해 큼직한 버켓백에 형형색색의 꽃다발을 가득 담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