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피크닉 기기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 한강 나들이 혹은 캠핑 갈 때 챙겨야 할 것들.
샴페인
봄의 피크닉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뵈브 클리코 로제 샴페인의 캠페인 ‘세이 잇 위드 클리코를 참고하면 좋을 듯. 두 개의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가 전 세계 한 정 수량 출시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피크닉 때 함께하면 괜찮을 구성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마음을 깃발 위에 적어 표현하는 ‘뵈브 클리코 로제 <클리코 플래그 (Clicquot Flag)>’. 뵈브 클리코 로제 750ml 1병 + 플래그 패키지 / 가격 11만원대.
두 번째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보이스 메일 기능이 담긴 ‘뵈브 클리코 로제 <클릭’콜 (Clicq’call)>’. 뵈브 클리코 로제 750ml 1병 + 클릭콜 패키지 / 가격 12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
나들이에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스피커가 기존보다 출력이 높고 고음질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출력의 한계는 존재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인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연결의 물리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어디에 두고 써도 되며 더 풍성한 음악을 제공해준다. 저가형을 원하면 샤오미의 큐브박스 NDZ-03-GB를 추천하며, 좀 더 풍성한 음악을 원한다면 JBL의 Xtreme이나 소니의 h.ear go SRS-HG1을 추천한다.
짐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는 별 문제 없지만 동영상은 흔들리기 쉽다. 삼각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움직이면서 촬영 하게 된다. 이때 짐벌(Gimbal)이 흔들림 없이 촬영 할 수 있게 돕는다.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회전방향이나 기울어짐을 측정할 수 있고, 모터를 이용해 회전 및 기울어짐을 상쇄 보완하여 수평을 유지하거나 원하는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다양한 짐벌이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짐벌은 DJI 오즈모(OSMO) 모바일이다.
전자책 단말기
잔디에 누워 여유롭게 책을 읽어도 좋은 날씨다. 종이책도 좋지만 여러 권 챙기기는 무게 때문에 부담스럽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자책을 담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의 화면은 너무 작고, 태블릿은 그보다는 부피가 커서 활동성이 제약된다. 또한 화면으로 책을 읽는 것은 아무래도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그래서 전자잉크로 된 전자책 단말기를 추천한다. 전자잉크는 햇빛 아래서도 가시성이 좋고, 종이책과 비슷한 느낌이기에 눈의 피로가 덜하다. 그리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비해 배터리 소모도 덜해 오래 읽을 수 있으며 태블릿보다 가볍다.
전자책 단말기도 크기, 종류,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 어느 온라인서적의 형식을 지원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해외 서적을 많이 읽는다면 아마존의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추천하며(보이지 모델도 있는데 가격이 킨들 시리즈들 중에서 비싸서 추천하기가 애매하다), 국내 서적을 읽는다면 ‘예스24’를 지원하는 크레마카르타를 추천한다.
스마트워치
자전거 하이킹을 하고, 등산을 하고, 강변을 신나게 뛰기에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얼마나 움직였고 또 어디로 움직였는지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액티비티 트래커의 역할이 필요하다. 스마트워치는 액티비티 트래커 기능을 하면서 스마트폰의 알람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스마트폰의 앱으로 액티비티 트래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물론 이보단 저렴한 전문 액티비티 트래커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스마트워치도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스마트밴드라고 해서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축소하는 대신 디자인을 슬림하게 가져간 모델도 있지만 다 같은 스마트워치 계열로 볼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애플워치가 진리일 것이다. (물론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갤럭시 노트나 S 시리즈, LG의 G 시리즈, 소니의 Xperia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삼성 제품 사용자라면 삼성 기어 S3를 추천하고, 그 외의 제조사 제품을 사용하면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나 LG의 어베인, 아니면 소니의 스마트워치 3를 추천한다.
컴팩트 카메라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어지간한 하이엔드 카메라 수준이다. 그렇더라도 광학 줌이나 센서의 크기 등을 고려했을 때 좋은 컴팩트 카메라의 영역까지 커버하긴 어렵다. DSLR 카메라 말고 요즘엔 소형화된 고성능 컴팩트 카메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하면 더 만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컴팩트 카메라의 추천 기준은 아무래도 작으면서도 고성능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니의 RX-100 V(RX-100 마크 5)은 크기나 부피, 또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등을 고려할 때 추천할 만 하다. 캐논의 파워샷 G7x mark 2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글
- 이학준(IT칼럼니스트)
- 에디터
- 김나랑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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