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를 원하십니까?
당신의 인식을 단박에 깨부술 유행이 탄생했습니다.
이름하야, ‘주근깨 문신’!
눈부신 미모를 결정짓는 조건?
티끌 하나 없는 도자기 피부를 그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는 없겠죠.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한 여자들의 열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매일 아침/저녁, 핫하다는 7스킨법부터 크림 잔뜩 바르기는 기본 ,
행여 점 하나 보일까
메이크업 베이스부터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몇 단계 과정을 반복하며,
이미 피부 깊숙이 자리잡은 각종 문제들은 온갖 시술을 총동원해 씨를 말리는 걸 마땅하게 생각해왔으니까요.
갑자기 생겨난 점 하나를 보고도 거울 앞에서 소리를 내지르는 우리!
그렇기에 얼굴을 얼룩덜룩하게 만들었던 기미와 주근깨는 공공의 적이 되기에 충분했죠.
멜라닌을 생성시키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이정도는 아주 가볍게 해냈고 말예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상식을 깨는 큰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주근깨를 아름다움의 표본으로 여기는 놀라운 흐름이!
“가려도 모자란 주근깨를, 잡티 하나 없는 피부에 일부러 그려 넣는다고??”
도대체 주근깨가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는 무얼까요?
1. 태양 아래 눈부신 아름다움을 발하는 ‘캘리포니아 소녀’의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최적의 방법이자,
2. 귀여운 이미지와 독특한 분위기를 단박에 줄 수 있는데다,
3.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 앤의 사랑스러움과 어려 보이는 효과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죠.
패션/뷰티 업계에서 ‘태양의 키스’를 상징하는 주근깨가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얼굴 전체부터 목, 어깨, 가슴까지 가짜 주근깨를 연출하는 Fake Freckles 트렌드를 발견하는 게 어렵지 않은 이유죠.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단순히 갈색 아이라이너 펜슬을 사용해 가짜 주근깨를 콕콕 찍어 왔던 지난 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으니까요.
17S/S 크리스찬 디올의 꾸뛰르 쇼에 등장한 금색 별 주근깨처럼,
펄이나 글리터, 시퀸, 크리스털 등을 활용한 가짜 주근깨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fakefreckles #tattooedfreckles #colouredfreckles 등의 키워드를 인스타에 검색해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 트렌드를 즐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두고 ‘핫이슈’라 말하긴 아직 이르죠.
더욱 경악할 만한 일이 지금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거든요.
코스메틱 타투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그저 말문이 막힐 따름!
@gabriellerainbow
방금 ‘타투’라고 했나요?
그렇습니다, 이들은 평생 지워지지 않을 주근깨를 얼굴에 새겨 넣습니다!
@shaughnessy
누군가는 그토록 없애고 싶어하는 그것을 말이죠!
@gabriellerainbow
단순히 그려 넣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주근깨 타투’를 하는 사람들!
@nicolejohnstontattoo
이런 현상이 나타난데에 셀러브리티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주근깨를 지녀 아름다움이 배가된 스타들이 이렇게나 많으니까요!
바 라파엘리 Bar Refaeli
엠마 왓슨 Emma Watson
엠마 스톤 Emma Stone
조 크라비츠 Zoë Kravitz
시에나 밀러 Sienna Miller
루시 리우 Lucy Liu
올리비아 문 Olivia Munn
릴리 콜 Lily Cole
에린 헤더튼 Erin Heatherton
라시다 존스 Rashida Jones
지젤 번천 Gisele Bündchen
알렉시스 브레델 Alexis Bledel
카일리 제너 Kylie Jenner
@kyliejenner
그리고 이는 스타들의 어릴 때 앳된 모습을 보면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레이첼 빌슨 Rachel Bilson
린제이 로한 Lindsay Lohan
미샤 바튼 Mischa Barton
케이트 모스 Kate Moss
그리고 최근 모델계를 강타한 소녀들 상당수가 이런 주근깨를 탑재했다는 사실!
아바 달렘 Ava Dahlem
리앤 반 롬페이 Rianne van Rompaey
앨리스 윌슨 Aleece Wilson
사라 그레이스 월러스테트 Sara Grace Wallerstedt
특히 사라는 ‘주근깨 공주’로 불릴 정도로, 얼굴 빼곡히 있는 주근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모델이죠.
이쯤 되면 이런 기분에 휩싸이게 될 거에요.
태양을 대놓고 쬐고 싶은 이 느낌!
더 이상 얼굴을 가릴 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주근깨 트렌드가 의미있는 이유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아름답다 여기게 됐다는 겁니다.
더이상 주근깨를 보고 “못생겼다”라는 말을 듣진 않을 거라는 점!
그리고 컨실러까지 바르느라 빡빡했던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물론 주근깨를 만드는 이들에겐 하나의 과정이 더 생긴 거겠지만;)
이젠 ‘예쁜 데다 사랑스러운’ 존재로 불리게 될 주근깨 소녀!
이 행복한 유행을 지금 즐기세요!
“콕콕콕, 점 몇 개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