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과 여름, 패셔니스타들의 옷장을 점령한 ‘레이스 업 톱’을 기억 하시나요? 클리비지 라인이 아찔하게 드러난 섹시한 끈 장식이 바지로 내려갔군요! ‘레이스 업 팬츠’가 할리우드 거리를 도배 중입니다.
사라 스나이더, 켄달 제너, 지지와 벨라 하디드가 즐겨 입던 ‘레이스업 톱’ 가슴 끈 장식이 올해엔 바지 위로 이동했다는 소식입니다.
작년과 달리 상의는 캐주얼한 후드와 티셔츠가 대부분이지만 하의는 섹시한 ‘레이스업 팬츠’ 혹은, 망사 스타킹과 겹쳐 입은 청바지로 화려한 스타일이 대부분이랍니다. (ⓒ SIMS RUNWAY)
너무 과한 것 아니냐고요? 클리비지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레이스업 톱’보단 확실히 덜 부담스럽죠.
바지는 장식 없는 스키니 팬츠나 플레어 팬츠만 고집하는 미란다 커도 레이스업 팬츠를 골라 입었답니다. 올 블랙 룩으로 차려 입으니 부담스럽지 않죠?
화려한 장식 덕분에 스포트라이트가 중요한 행사장에선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냅니다. 행여나 긴 모피 코트에 가려 안보일까봐 다리 한 쪽을 쭉 뻗어 걸어 나오는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도 언니와 똑같은 바지를 입고 외출 했군요! 상의는 브래지어가 훤히 비치는 망사 톱!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스포티하게 연출한 소피아 리치. 아예 브래지어는 입지도 않았군요! 패치로 아찔하게 가린 망사 톱과 레이스업 트랙 팬츠!
스타들 중 레이스업 팬츠를 가장 즐겨 입는 벨라 하디드. 운동화를 묶을 때처럼 끈을 단단히 조이면 맨살이 보이지 않고, 브레이드 헤어처럼 땋은 끈 장식 만으로도 강렬한 포인트가 된답니다. 역시 패셔니스타답게 레이스업 팬츠를 입고 머리도 양갈래로 땋았네요!
벨라 하디드가 바지 끈 장식을 느슨히 풀어 맨살이 보이게 입을땐 과감하게 클리비지 라인까지 드러낸 V넥 톱을 매치했네요! 킬힐대신 나이키의 블랙 에어포스 원을 골라 신은 센스.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미디 부츠를 골라 신을 땐 바지의 끈을 느슨하게 풀어 바지 속으로 부츠를 밀어 넣었군요. 벨라 하디드의 ‘레이스업 팬츠’ 룩을 보며 눈치챈 오디언스도 있겠지만 모두 ‘올 블랙’룩으로 차려 입을 때 이 바지를 꺼내 입는다는 사실!
레이스업 장식을 사랑하는 리한나는 자신이 디자인한 ‘Fenty x Puma’ 컬렉션에서 레이스업 톱과 팬츠 모두를 선보였습니다. 런웨이 뿐 아니라 리얼룩에서도 그녀는 레이스업 아이템을 상, 하의 나란히 입을 정도!
줄리사 베르무데스도 레이스업 톱과 트랙팬츠를 함께 입었군요!
예쁘긴하지만 도저히 거리에서 입을 자신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킴 카다시안처럼 맨살이 안 보이도록 단단히 끈을 조이거나, 맨살이 보이지 않도록 안에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입고 느슨하게 끈을 풀어 보세요.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언라벨 프로젝트의 바지처럼 앞 부분에만 레이스업 장식이 달린 바지를 입거나,
벨라 하디드가 입은 미아우 진의 끈 장식 청바지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한동안 클럽을 가득 메웠던 ‘레이스업 톱’대신 올해는 섹시한 ‘레이스업 팬츠’에 먼저 도전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