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시작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라는 말이 있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여자들의 비결에는 2L 정도의 물 섭취가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이 물통의 물을 모두 비우고 말리라!” 라는 다짐과 함께 신선한 물을 가득 채워 보세요. 한 번에 벌컥벌컥 들이키기보다 조금씩 컵에 따라 수시로 마시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참고로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되는 물의 온도는 8~14도! 너무 차가운 물은 섭취한 기름을 응고시키고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출근하자 마자 쌓여있는 수십 통의 이메일을 확인하고 한 숨 돌릴 시간. 복식호흡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합니다. 배우 강소라 역시 복식호흡 다이어트로 2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죠. 코어 힘을 사용해서 호흡하면 뱃살을 유발하는 노폐물이 림프관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군살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10분 동안 복식 호흡으로 숨을 쉬면 자전거타기 5분을 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니, 주저할 이유가 있을까요?

프랑스 여성들은 식전에 사과 한 알을 꼭 먹습니다. 적당한 포만감은 폭식을 막아주거든요. 특히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사람이라면, 식사 한 시간 전에 꼭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세요. 볶은 콩이나 그릭 요거트, 토마토 등을 미리 섭취하면 자신도 모르게 허겁지겁 식사하는 습관을 막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점심 시간! 미각과 허기를 달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동료와의 대화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만큼 다이어트에 좋은 습관은 없으니까요.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현미밥, 생선, 야채 등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의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 건 기본이겠죠? 또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음식의 총 양은 손바닥 사이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뜨거운 햇살은 차가운 음료와 당을 부릅니다. 하지만 혀를 즐겁게 하는 달콤함의 유혹에 넘어갔다가는 하루 동안의 다이어트가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말 거에요. 특히 과일 주스나 카라멜 마끼아토 등 액상과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식욕을 자극하고 갈증을 유발할 뿐입니다. 특히 고칼로리의 음료는 혈당을 급히 낮추는 과정에서 당의 일부를 곧바로 지방으로 저장해버릴 수 있으니 아메리카노 또는 허브 티 종류를 고르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업무에 열중하다 보면 고개는 점점 모니터 쪽으로 빠지고 어깨와 허리는 굽어가죠. 이 때 자세를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곳곳에 노폐물과 지방,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복부와 등 쪽의 움직임이 없으면 혈액순환이 정체되어 셀룰라이트가 쌓일 수 밖에 없겠죠? 미리 스마트폰 알람을 맞춰두고 의자에서 일어나 적당한 스트레칭을 하고 지압으로 팔다리의 림프를 자극해주세요.

‘먹는 것 이상으로 많이 움직여라!’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다이어트 기본 원칙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짬을 내서 스트레칭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하지만 화장실에서의 잠깐의 시간이라도 잘 활용하면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볼일 보기 + 근력 운동’을 한 세트라 생각하고 스쿼트, 제기 차기, 다리 들어올리기 등 화장실에 갈 때마다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운동을 시도해 보세요. 조금씩 라인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습관적으로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은 비만을 부르는 최악의 습관이지만 간식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면 갑자기 저혈당에 빠지는 위험이 줄어들거든요. 당도가 낮은 과일이나 견과류, 두유, 콩 위주로 섭취하되 양 조절에 실패하기 쉬운 초콜릿과 젤리, 말린 과일, 쿠키, 빵 등은 되도록 멀리하세요.

스트레스와 붓기가 극에 달하는 시간. 책상 의자에 앉아 혈점을 꾹꾹 눌러주면 드라마틱한 지방분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귀에 있는 작은 연골인 ‘트라거스’를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답니다. 또한 배꼽 아래 부분을 3분 정도 반복해서 눌러주면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내장 지방이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퇴근 길, 오 분이라도 빨리 집에 도착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거리의 꽃을 만끽하며 10분이라도 걸어보세요. 하체에 쌓인 붓기와 피로감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테니까요. 넉넉한 사이즈의 가방에 가벼운 단화를 휴대한다면 걸어야 할 이유가 더 확실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