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진해 벚꽃길인데 현실은 사무실에 콕 박혀있는 게 비단 에디터만의 얘기는 아니겠죠? 한 없이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벚꽃처럼 예쁜 플라워 모티프의 화장품들을 모아봤어요. 기분 전환엔 쇼핑만한 게 없으니까요.

가뜩이나 꼼짝 없이 야근하는 것도 억울한데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인스타그램 피드에도 온통 꽃놀이  사진들.

설현

https://www.instagram.com/p/BSVeNtCB63s/

세상 바쁘다는 설현조차 타지에서 봄을 만끽하는가 하면,

송경아

Song Kyunga💥(@1sts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4월 8 오전 6:24 PDT

목련은 어느새 하나둘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고요,

이정현

Lee Jung Hyun(@mermaidleejh)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4월 8 오후 9:15 PDT

벚꽃은 이번주가 절정인듯 보이네요.

강소라

https://www.instagram.com/p/BSq_o9eAErS/

벚꽃이 지기 전에 보려면 강소라처럼 밤산책이라도 나가야할까요?

박수진

Ssujining Park(@ssujining)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4월 8 오전 4:22 PDT

아니면 플라워 레슨이라도 들어야할까요?

이 계절을 그냥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봄 기운이 충만한 꽃 성분 화장품들!

Fresh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셜 토너

은은한 장미향이 풍기는 일명 ‘로즈꽃잎토너’. 귀하다는 모로코산 장미 장미 꽃잎이 한 장 한 장 그대로 들어있어요. 토너만으로도 집중적인 보습과 피부 정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이랍니다. 250ml, 6만3천원대.

Kiehl’s 칼렌듈라 꽃잎 마스크

바르자 마자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 충전을 해주는 젤타입의 워시 오프 마스크에요. 손으로 직접 딴 칼렌듈라 꽃잎이 150장 이상 담겨 있답니다. 100ml, 5만8천원대.

Santa Maria Novella 칸델라 로사

장미 모양을 그대로 본떠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향초에요. 향을 피우면 방안 가득 장미향이 나죠. 물에 띄워 사용할 수도 있고, 장식용으로도 훌륭하답니다. 가격미정(국내 미출시).

Belif 로즈젬마 컨센트레이트 오일

장미 뿐 아니라 카멜리아, 선플라워 등 천연 유래 오일을 71% 함유한 페이셜 오일이에요. 개화 전 꽃봉오리 상태의 센티폴리아 로즈 꽃잎이 그대로 담겨있답니다. 30ml, 6만원대.

Acqua di Parma 로즈 버드 캔들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아로마 테라피 효과가 있는 은은한 장미향의 천연 왁스 캔들. 향초를 다 태운 뒤에는 말린 장미 꽃잎이 박힌 긴 원통 형태로 남아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그만이죠. 900g, 15만원.

Moroccanoil 바디 버프 플뢰르 드 로즈

크림 제형안에 녹아든 장미 꽃잎과 설탕이 천연 스크럽제 역할을 하는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에요. 스위트 아몬드, 잇꽃, 참깨 오일 등 보습 성분들도 충분히 담아 사용 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아요. 180ml, 6만2천원.

Yurica 로즈 슬리핑 마스크

정제수 대신 장미꽃수 70% 이상이 함유된 수면팩이랍니다. 프랑스산 장미꽃수와 장미꽃잎이 피부를 더욱 생기 있고 매끄럽게 가꿔주죠. 자는 내내 기분 좋은 장미향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50ml, 2만2천원.

Lush 럽 럽 럽

50%의 바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보디용 고체 스크럽이에요. 각질 제거가 필요한 부위에 직접 대고 부드럽게 쓸어주기만 하면 ok! 봄 기운 물씬 풍기는 벚꽃 패턴이 새겨져 있죠. 130g, 1만5천원.

La Durée 페이스 컬러 로즈

일본 라뒤레 코스메틱에서 출시된 장미 꽃잎 모양 블러셔에요. 브러시를 빙빙 돌리듯 가볍게 터치하여 바르면 장미 꽃물이 든 것처럼 수즙게 물이 든 치크 메이크업이 완성되죠. 5g, 가격미정(국내미출시).

Dearpacker 꽃청 마스크

장미, 눈연꽃, 카렌둘라, 모란, 백합 등 다섯 가지 꽃청 에센스가 함유된 시트 마스크에요. 순수 100% 꽃을 갈아 만든 촉촉하고 쫀쫀한 누드 플라워 시트가 특징이죠. 각 28ml, 3천원.

Masion Francis Kurkdijian 아 라 로즈

진부한 장미향쯤으로 생각한다면 오산. 달콤한 꿀이 맺혀 있는 그라스 지방의 센터폴리아 로즈와 터키산 로사 다마시나가 믹스된 장난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장미 향수에요. 무려 400송이의 장미를 추출해 만들었죠. 가격미정.

The Saem 에코소울 에센스 쿠션

손으로 일일이 수확한 다마스크 장미꽃을 오랜 시간 증류시켜 얻은 로즈플라워 워터를 물 대신 사용. 보습과 진정 효과가 뛰어난 쿠션 팩트에요. 각 13g,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