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유발자들
날이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단발병. 매일 같이 자를까말까 고민중인가요? 단발로 변신하고 확 예뻐진 스타들을 한 데 모아봤어요. 자르지 않고는 못 베길걸요?
순수와 요염 사이, 아이유
‘단발머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단발 머리도 스타일링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게다가 롱헤어보다 훨씬 더 세련되어 보이죠. 단발로 싹뚝 자르고 시크미 ‘뿜뿜’ 발산하는 아이유가 대표적인 예.
이렇게 최소한의 메이크업으로 아가아가한 얼굴을 드러낼 때는 물론이고,
레드립으로 암고양이 같은 요염미를 내뿜을 때에도, 단발로 자른 쪽이 아이유의 팔색조 매력을 더 잘 보여주지 않나요?
프로 단발러, 여자친구 은하
단발 머리하면 또 여자친구의 은하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긴 머리 시절이 전혀 생각 안날 정도로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단발유발자!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 단발러’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은하의 대표 스타일은 눈썹 높이에 맞춰 자른 뱅과 C컬로 굵게 말아 아래쪽에 볼륨감을 준 미디움 헤어.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발달한 얼굴형을 커버하기에도 그만이랍니다.
짧게 더 짧게, 정소민
롱헤어를 고수하다 보면 사실 한 번 마음먹기가 어렵지, 일단 커트한 뒤로는 자꾸만 더 자르고 싶어지는 게 여자 마음. 매일 아침 머리 말리는 시간이 반 이상 단축되는 것은 물론, 다섯 살은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누군들 그 매력에 빠지지 않겠어요?
배우 정소민도 짧은 머리에 완전히 중독된 것 같아요. <마음의 소리> 출연과 함께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변신하는가 싶더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귀 밑으로 훌쩍 짧아진 쇼트 헤어로 여신급 미모를 뽐내는 중이니까요.
‘쎈 언니’는 가라, 이성경
머리를 자르고 동안 효과를 얻은 산증인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과즙미’의 대명사 이성경이죠. 모델 출신인 그녀는 이전까지 다소 ‘쎈’ 이미지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처피뱅과 함께 단발로 짧게 자르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귀염미’ 장착 완료!
절대 동안의 법칙, 박보영
박보영의 현재 나이 28세! 본래에도 강아지 같은 인상으로 ‘귀염’터지는 매력을 자랑한 그녀이지만, 최근 종영한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보여준 짧은 컬리 헤어는 ‘심쿵사’ 유발하기에 충분했죠.
타임머신 아닙니까? 눈썹을 살짝 가리는 시스루뱅 헤어는 그대로 두고, 뒷머리만 턱 선에 맞추어 짤랐을 뿐인데, 2년 전 <오! 나의 귀신님> 시절이 더 나이들어 보이는 것 보세요. 이것이 바로 동안도 더 동안으로 만드는 단발의 매력!
수지is뭔들, 수지
아직까지도 ‘단발로 바꾸는 것’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수지의 변신이 참고가 될 거에요.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위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발 머리에 도전한 수지는 그야말로 ‘여친룩’의 정석을 보여주죠.
수지 단발의 특징은 컬이나 웨이브를 넣지 않고, 어깨라인에 닿을락말락한 길이로 자연스럽게 자른 레이어드 커트. 관리가 쉽고 얼굴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처음 단발 머리를 시도하는 사람이 하기에도 좋으니 기억하세요!
- 컨트리뷰팅 에디터
- 김희진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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