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알다가도 모를 존재.

왜, 항상, 어째서, 늘
집 밖에 입고 나갈 옷이 없는 것인가…!

조금만 늦게 발을 디디면 어느새 저만치 멀리 달아나버리는,
누구보다 빨리, 제대로 시도해야 그 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예민한 존재가 바로 패션이죠.

그렇습니다.
‘패션의 왕좌’를 거머쥐는 게 이토록 험난한 것!

그래서 준비했어요.
창밖에 서서 허둥지둥할 필요 없이 단박에 트렌드를 낚아챌 수 있는 시간!

어떤 아이템이 당신을 ‘패션퀸’으로 만들어줄지 같이 확인해볼까요?

반다나 헤드밴드
헤일리 볼드윈 Hailey Baldwin / 테일러 힐 Taylor Hill

블랙 브라에 씨스루 톱
지지 하디드 Gigi Hadid

파자마 수트
매기 질렌할 Maggie Gyllenhaa / 지지 하디드 Gigi Hadid / 엘르 패닝 Elle Fanning

빨간 캐츠아이 선글라스
케이티 페리 Katy Perry / 지지 하디드 Gigi Hadid

로맨틱 깅엄 체크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Emily Ratajkowski

투톤 패치워크 데님 팬츠
벨라 하디드 Bella Hadid / 켄달 제너 Kendall Jenner

탬버린 백
니나 도브레브 Nina Dobrev

펑키 타이츠
벨라 하디드 Bella Hadid / 벨라 손 Bella Thorne

이렇듯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유행의 한복판,
사람들의 눈길을 제대로 끌려면 이정도 노력은 해야하는 법!
켄달 제너와 벨라 하디드 Kendall Jenner and Bella Hadid

하지만 아무리 유행이라고 해도 이런 스타일은 (아직까지는) 좀 곤란합니다.
이름하야, #트렌드가이상해 혹은 #트렌드가너무해

전신 씨스루 (feat. 속옷 따위)
벨라 하디드 Bella Hadid

부츠에 벨트 두른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Emily Ratajkowski

진정한 바닥닦기 바지
찰리 XCX Charli XCX

바지 한쪽 어디에
라이언 데스티니 Ryan Destiny

바디수트를 어필하려는 몸부림 (주머니 컷오프)
클로에 카다시안 Khloe Kardashian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하듯,
조금만 지나쳐도 부족함 보다 못한 법이죠.
벨라 하디드 Bella Hadid

너무 오버한 스타일로 거리에 나섰다가는
이렇게 뜨거운 눈총을 받을 확률이 99%니까요.

유행에 못 미쳐도, 유행을 너무 앞서 가도,
스타일 좋다는 평가를 받기 어려운 패션의 세계.
하지만 그만큼 ‘패션퀸’의 영예는 귀한 거 아닐까요?

“승부욕 자극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