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 전, “조니 뎁으로부터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앰버 허드.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결혼 생활 15개월 만에 갈라서게 됩니다.

두 사람은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양성애자였던 앰버 허드에겐 당시 여자 친구가 있었지만, 조니 뎁의 끈질긴 구애 끝에 2012년 연애를 시작했죠. 2015년 2월, 결혼에 골인했지만 1년이 지나자마자 파국으로 치닫고 말았군요. 작년부터 오가던 법적 공방은 올해 1월, 위자료 82억과 함께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조니 뎁이 가정생활에 소흘하고 폭력적이라고 주장했던 앰버 허드는 당초 증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언론으로부터 ‘위자료를 위한 이혼 소송’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처 난 자신의 얼굴은 물론, 조니 뎁의 폭력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혼 소송에 박차를 가했죠.

이혼 소송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앰버 허드는 한 달 만에 약 9kg이 급격히 빠지기도 했습니다. DB의 확장판 영화 <저스티스 리그 파트 1>에 캐스팅되어 히어로 코스튬을 맞추어야 하는 일정엔 야윈 몸 때문에 가지 못할 정도였죠. 이 때문에 ‘하차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앰버 허드는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본업에 열중하기 시작합니다. 살을 찌우고, 영화를 위해 무술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1년 전보다 안색이 훨씬 좋아졌죠?

요즘 전 세계를 달군 전기 자동차, 테슬라(Tesla Motors), 로켓을 만드는 ‘스페이스 X(Space X)’와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X 닷컴(X.com)’을 설립한 기업인, 엘론 머스크입니다. 137억 달러 (한화 약 16조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억만장자.

익히 알려진 대로, 그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입니다. 감독 존 파브로가 원작 만화를 현대적으로 구성하면서 엘론 머스크를 모델 삼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토니 스타크를 탄생시켰죠.

엘론 머스크는 첫 번째 부인과 이혼 후,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지난 2010년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년 뒤 이혼하더니 2013년에 다시 결혼합니다. 그리고 1년 만에 이혼을 또 청구했다가 7개월 만에 취소하고 결국 2016년 3월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앰버 허드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2018년 12월 개봉)>에 캐스팅됐습니다. 아쿠아맨의 아내 메라(Mera)를 연기합니다. 메라는 텔레파시로 물을 고체화시키는 능력을 지닌 공주. 만화 속 코스튬을 그대로 재현했군요. 오는 11월에 개봉할 영화 <저스티스 리그 파트 1>에서 (메라 역으로) 잠깐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