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인은 ‘뒤태’에 더 신경 쓴다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샌들을 많이 신는 여름엔 뒤꿈치 관리는 필수!

얼굴 피부나 두피와 달리 발뒤꿈치 피부는 피지선이 적고 각질층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건조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건조함과 자극이 더해지면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고 수분이 증발합니다.

그렇다고 수분감이 가득한 풋크림을 바르면 피부는 수분을 잃지 않으려고 손상된 각질층을 복구시키면서 다시 각질이 생기는 악순환을 거듭합니다. 표면에 균열이 생기거나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지저분한 상태가 지속되죠.

1. 한 번에 모두 제거하려는 욕심을 버리자
급하게 잡힌 소개팅! 들킬까 겁나는 하얀 각질이 고민이라면 차라리 뒤가 막힌 구두를 신는 것이 좋겠어요.
거친 돌이나 각질 제거용 칼을 이용해 무리하게 제거하면, 각질은 악화되고 더욱 두꺼운 각질을 만들게 됩니다. 좀 더 부드러운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2. 몸을 따뜻하게 하자
음양오행 혹은 동양의학적으로 보는 발바닥에서 발뒤꿈치 부분은 비장과 위장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비장과 위장에 탈이 나면 발뒤꿈치에도 신호가 오는 것이죠. 몸을 차게 하는 것보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비장과 위장도 따뜻해지고, 건조함도 줄어들게 됩니다.

3. 발을 편안하게 하자
유분기가 없어 건조한 부위는 신발 혹은 다른 압박으로부터 외부 자극을 받기 쉬운 부분이죠. 자극이 더해지면 각질층이 더욱 두꺼워집니다. 편안한 신발과 부드러운 양말을 착용해 발바닥을 보호하세요.

4. 소금으로 문지르자
거친 입자의 스크럽제로 계속 롤링하면 자극이 되어 피부가 쉽게 달아오릅니다. 자연 성분에서 유래한 보디 솔트를 이용해 부드럽게 문지르면 소금 제형이 하얗게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질이 탈락되고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은 물론, 체내 혈액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부기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아베다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 가격 5만5천원)

식물나라 ‘더 깨끗한 풋 샴푸’, 가격 9천원대
세정부터 발 냄새까지 모든 케어가 가능한 생크림 발 전용 비누랍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여름철에 사용하기 딱인 제품! 피토 쿨링 성분 함유로 얼음물에 담근 듯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합니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풋 크림’, 가격 8천원
명성 그대로 극강의 보습 효과를 부여하는 크림! 순도 99.5%의 고농축 글리세린 성분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해준답니다.

쏘내추럴 ‘소프트 멜팅 오일 블록 바’, 가격 1만2천원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드는 고농축 비타민 크림! 인공 향료가 아닌 천연 레몬 에센셜 오일이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한 마무리감을 선사합니다. 소금으로 각질을 탈락시킨 발에 크림을 바르고 촉촉한 오일을 덧발라 보습막을 지켜주세요.

에뛰드 하우스 ‘베베 발꿈치 마스크’, 가격 7천원
집중 관리가 필요한 날 사용하면 좋은 제품! AHA, 히알루론산 성분 함유로 매끄럽게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양말 타입으로 샤워나 목욕 후 착용하기 편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