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임산부의 스타일링 팁
스타일리스트, 저널리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화려한 커리어에 ‘워킹맘’라는 타이틀을 추가한 멋쟁이 임산부들을 만나볼까요.
핫 핑크 발렌시아가 구두를 신은 채 배를 볼록 내민 사진의 주인공은?
스타일리스트이자 에이전시 ‘Social Zo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페르닐 테이스백(Pernille Teisbaek)
지금은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탄생해 ‘엄마’라는 수식어를 가진 페르닐이지만,
4개월 전엔 스타일리스트답게 ‘패.알.못’ 임산부가 따라 하면 좋을 임산부 패션의 정석을 선보이곤 했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Tip 1. 하이웨이스트에 도전하라
숨 쉬기도 어려운 만삭의 몸으로 하이웨이스트를 입으라고요?
“처음에는 조이는 느낌이 들어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곧 배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걸을 때마다 안정감이 더 느껴질 거예요.” 페르닐의 조언입니다.
밴드 타입이나 지퍼로 된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즐겨 입었던 페르닐.
넉넉한 너비의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얇은 벨트를 이용해 사이즈를 조절해줍니다. 페르닐은 구찌 로고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Tip 2. 트랙 팬츠를 착용하라
“발렌시아가, 베트멍, 알렉산더 왕 등 여러 브랜드에서 오버사이즈 디자인을 많이 선보이고 있어요.
저 같은 임산부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트렌드죠.”
다소 펑퍼짐한 너비의 트랙 팬츠를 적극적으로 착용해보세요. 운동화와도, 미드힐(Mid-heel)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답니다.
대충 입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모자나 귀고리,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추가하라는 것이 그녀의 조언!
Tip 3. 벨트를 이용하라
키가 작은 임산부 오디언스라면 참고하면 좋을 팁!
아래위 색상을 통일한 뒤, 벨트를 이용해 시선을 위로 올려주면 키가 훨씬 커 보인답니다.
겨울엔 코트와 응용해도 좋겠죠?
4개월 된 아기 ‘니코’와 벌써부터 함께 세계를 여행 중인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버블(Susie Bubble, Susie Lau)
Tip 4. 화려한 패턴과 친해져라
수지는 평소 심플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맥시멀리스트’ 중 한 명이었기에, 임신하고도 화려한 옷을 멀리하기 어려웠다는 그녀!
화려한 패턴이 새겨진 블라우스를 허리에 묶어 연출하거나,
프릴 장식을 가미한 드레스를 입어 위아래로 시선을 분산시키면, 더욱 재치 있는 임산부 룩이 완성된답니다.
다만, 이때 활동하기 편한 플랫 슈즈나 운동화를 착용하라는 것이 수지의 조언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총괄 디렉터, 에바 첸(Eva Chen)
에바 첸은 틴보그의 뷰티 및 헬스 디렉터로 활동하던 때, 독특한 패션 스타일과 탁월한 글솜씨로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눈에 띄어 패션지 <럭키(Lucky) 매거진>의 편집장으로 발탁되었답니다.
멋진 워킹맘이자 이 시대 진정한 커리어 우먼으로 꼽히는 그녀의 스타일링 팁은?
Tip 5. 드레스를 공략하라
“드레스는 갑자기 잡힌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해도 될 만큼 단정하면서 무척 멋스럽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임산부 오디언스라면 에바 첸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세요.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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