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할머니 모델 3인방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것? 정답은 와인이 아니라 바로 여자의 분위기!
베네데타 바르치니(Benedetta Barzini)
오드리 헵번과 트위기를 닮은 외모로 이탈리아 <보그> 커버를 여러 번 장식했으며 리처드 아베돈, 어빙 펜 등 전설적인 사진작가들의 뮤즈로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던 1968년, 베네데타 여사는 앤디 워홀의 눈에 띄어 ‘팩토리 걸(뮤즈)’로 활동하다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메이 머스크(Maye Musk)
메이 여사는 ‘억만장자의 어머니’라는 진부한 타이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183cm의 슈퍼모델 칼리 클로스의 옆에 나란히 서도 굴욕 없는 모습!
최근엔 제임스 펄스(James Perse)의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통통 튀는 화려함으로 중무장한 패셔니스타 안나 델로 루쏘 옆에서 심플하지만 세련된 감각으로 더욱 빛나 보이는 그녀!
50년 동안 유지해온 아름다움의 비결을 묻는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선 이렇게 답했습니다.
“잘 먹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가족과 직장에서 성공해야 합니다. 당신이 지극히 평범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라고 해서 불행한 상태로 있으라는 말이 아니에요.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일지라도 불행한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불행한 마음은 자신에게 고통을 줍니다.”
린다 로댕(Linda Rodin)
패션 스타일이 예사롭지 않죠?
플레어 팬츠가 잘 어울리는 우아한 그녀! 1949년에 태어난 린다 로댕(Linda Rodin)입니다.
6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
슬림한 롱 재킷,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매치한 데님이 참 잘 어울리죠?
모델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던 20대 시절,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네요.
청청 데님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그녀.
과연 ‘세상에서 제일 옷 잘 입는 할머니’라고 할 만하죠?
최근엔 자신의 이름을 딴 뷰티 부티크 ‘린다 올리오 루소(Rodin Olio Lusso)’를 뉴욕 맨해튼에 오픈했습니다.
그녀의 패션 스타일처럼 모던하고 세련된 패키지의 뷰티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답니다.
“나이 드는 게 좋아요.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거든요. 늙어가면서 제일 좋은 점은 지혜가 생긴다는 점이에요. 살면서 생기는 주름살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느껴지는걸요?”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Indigital, GettyImagesKorea, Courtesy of Vanity Fair, Vogue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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