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실종, 언더 붑(Under Boob) 패션!
하의 실종 열풍이 잠잠해진 올해는 ‘상의 실종’ 시대. 가슴골이 시원하게 파인 클리비지 룩 대신, 가슴 밑 라인이 드러나는 ‘언더 붑(Under Boob)’ 룩이 대세입니다.
물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정말로 상의를 입지 않은 ‘상의 실종’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 스타들의 SNS에 봉긋한 가슴 밑 라인이 슬쩍 보이는 아찔한 길이의 크롭트 톱이 자주 등장하고 있거든요.
어젯밤, 켄달 제너는 시차 때문에 잠을 설치다가 이런 사진을 올렸죠. 가슴 밑 라인이 슬쩍 보이는 ‘언더 붑’ 패션입니다. 브래지어 없이 티셔츠를 입는 ‘노브라’ 패션보다 더 과감한 스타일이죠.
jet lag Kendall(@kendall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동생 카일리 제너는 일찌감치 언더 붑 스타일에 도전했습니다(“이 사진 곧 지울거야”라곤 했지만 아직은 지우지 않았네요).
갑자기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밑 가슴 라인’ 보여주기가 열풍이 된 이유는 칸예 웨스트의 ‘Fade’ 뮤직비디오에 나온 테야나 테일러의 영향이 꽤 컸답니다. 29초 무렵에 나타나는 테야나의 언더 붑 실루엣이 무척 섹시하죠?
이후 테야나 테일러는 칸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 4 컬렉션에서도 언더 붑 룩을 입고 나타나죠.
제니퍼 로페즈도 슬리브리스를 말아 올려 언더 붑 스타일로 연출했군요!
파파라치 카메라가 익숙한 스타라도 매번 이렇게 입고 거리를 다닐 순 없죠. 그래도 언더 붑 스타일의 섹시함을 포기할 순 없다면 이건 어떨까요? 카일리 제너처럼 스킨 컬러 슬리브리스를 골라 입고, 그 위에 가슴 라인이 시원하게 보이도록 짧게 잘라낸 맨투맨을 덧입는 것.
짧게 잘라낸 티셔츠를 비키니 위에 덧입을 수도 있죠.
타이트한 티셔츠 대신, 헐렁한 스웨트셔츠를 짧게 잘라내면 부담스럽지 않은 언더 붑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겠죠.
카일리뿐 아니라 사라 스나이더도 즐겨 입는 스타일.
켄달 제너는 브래지어 없이 시스루 톱을 입어,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키아라 페라니는 한쪽 어깨만 드러나는 ‘Ling Bandeau’ 톱을 골라 입었군요.
시폰 드레스 안에 입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의 디올 톱을 데님 쇼츠와 연출하니 요즘 대세인 ‘상의 실종’ 패션이 완성됐군요!
거리에서 마음껏 입고 다닐 순 없겠지만,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자신 있게 도전해볼 만한 스타일이겠죠? 켄달 제너처럼 비키니 위에 짧게 잘라낸 크롭트 톱을 덧입어 먼저 도전해보시길!
-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 Splash News,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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