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na

아르마니 스타일의 동양적 버전은 레드와 블루 컬러로 묘사된다. 선명한 원색 코트에 블루 모헤어 로고 클러치와 크리스털 장식 스트랩 힐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눈부시게 영롱한 사파이어와 에메랄드로 수놓은 듯한 톱과 버튼 장식 실크 블랙 팬츠에 검정 페이턴트 슬립온을 신은 아르마니 레이디.

한 폭의 그림을 옮겨놓은 듯한 롱 코트와 매니시한 블랙 벨벳 베스트, 팬츠로 포멀한 룩에 풍요로움을 더했다.

중국풍에 취한 아르마니의 새틴 드레스는 오프 숄더에 꽃무늬 비즈 장식을 더한 것이 특징. 빨강과 파랑 술에 컬러 구슬을 꿴 목걸이가 동양적 최면술을 건다.

달빛 비치는 강가 풍경을 담아낸 듯 반짝이는 그린 컬러 비즈 장식의 시스루 롱 드레스에 검정 구슬 팔찌를 더해 ‘한여름 밤의 꿈’처럼 근사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르마니 특유의 클래식한 여성스러움은 시대와 상관없이 늘 유효하다. 보라색 꽃 장식의 튜브 톱, 블랙 실크 팬츠와 리본 장식 벨벳 힐, 풍성한 원피스처럼 넓게 퍼지는 소매가 인상적인 가죽 장갑, 심플한 블랙 클러치까지!

비즈와 자수를 사용해 화려하게 태어난 언밸런스 소매 장식의 차이니스칼라 재킷은 이번 시즌 아르마니가 의도한 ‘다양함’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테일러스 수트로 패션 제국을 섭렵한 아르마니가 선보인 뉴 수트는? 검정 크리스털을 칼라에 장식한 턱시도 재킷에 다크 그린 컬러의 실크 새틴 팬츠. 거기에 러플 소매가 달린 가죽 장갑과 그린 스트랩 미니 백, 레이스업 앵클 부츠를 매치하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아르마니 레이디가 탄생한다. 화보 속 의상과 액세서리는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 패션 에디터
- 이지아
- 포토그래퍼
- KIM BO SUNG
- 피쳐
- GIORGIO ARMANI
- 모델
- 김성희
- 헤어 스타일리스트
- 한지선
- 메이크업 아티스트
- 박혜령
- 아트워크
- 안나 스트럼프(Ana Strum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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