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어마어마한 웨딩드레스
아무리 ‘스몰 웨딩’이 트렌드라고는 해도, 예쁘고 화려한 웨딩드레스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스타들!
페르닐 테이스백 in 베라 왕
올 초,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스타일리스트 페르닐 테이스백(Pernille Teisbaek).
패셔너블한 임산부 룩으로 보그닷컴에도 소개된 적이 있었죠? (->기사 보러 가기)
지난 8월 말,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완벽하게 회복된 몸매로 웨딩드레스를 소화해내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스타일리스트로서 오랜 시간 자신의 웨딩드레스에 대해 생각해왔다는 그녀. “몇 년 전 책에서 알렉산더 맥퀸의 아름다운 레이스 드레스를 발견했어요. 찍어둔 건 잊어버렸지만 줄곧 비슷한 드레스를 찾고 있었죠. 몇몇 대단한 디자이너들에게 의뢰해봤지만, 결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을 순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핀터레스트(Pinterest)에서 4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베라 왕 드레스 사진을 발견했어요. 목 부분이 올라오고, 우아한 진주 장식으로 가득했죠. 그날로 디자이너 베라에게 연락했고, 바로 회신이 왔어요.”
그리하여 탄생한 아름다운 드레스!
레이스 패브릭, 진주 구슬과 크리스털 조각으로 섬세하게 작업한 드레스였답니다.
진주로 장식한 벨트는 구니츠 꾸뛰르(Gudnitz Couture) 커스텀 제작 제품, 귀고리는 셀린(Celine), 구두는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 베라 왕 드레스 가격은 추측하기로 대략 8천만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미란다 커 in 디올
지난 7월, 스냅챗의 창업자 에반 스피겔(Evan Spiegel)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미란다 커(Miranda Kerr).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디올의 오뜨 꾸뛰르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약 3억원대! 결혼을 앞두고 있던 미란다 커가 파리의 디올 하우스를 찾은 건 지난 5월. “미란다 커는 50년대 디올 룩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한 드레스를 원했어요. 그레이스 켈리 느낌을 담고 싶어 했죠.”
드레스 디자인을 담당한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순수한 라인이 돋보이는 미카도 실크에 뮤게 자수 장식을 은은히 수놓은 웨딩드레스를 구상했습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제작 과정을 감상해보세요.
안젤라 베이비 in 디올
디올의 오뜨 꾸뛰르 웨딩드레스를 입은 또 다른 스타는? 안젤라 베이비(Angela Yeung).
가격은 약 2억원대!
남편 황샤오밍과 파리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엘리 사브(Elie Saab)의 오뜨 꾸뛰르 드레스를 착용했답니다.
킴 카다시안 in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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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어마어마한 규모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지금은 퇴임한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직접 디자인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드레스의 가격은 약 4억원대.
결혼식 전날 디너 파티에서는 마르지엘라의 드레스와 재킷을 착용했답니다.
포피 델레빈 in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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