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팩폭! 피부를 망치는 당신의 사소한 습관

2023.02.20

by VOGUE

    팩폭! 피부를 망치는 당신의 사소한 습관

    좋다는 건 다 발라도 여전히 트러블이 끊이질 않는 더러운 피부, 원인이 궁금한가요? #팩력배 보그가 그 진짜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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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 1 더러운 배게

    우리가 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8시간 안팎. 하루의 3분의 1 정도 되는 시간 동안 ‘뒤척뒤척’ 베개에 얼굴을 부비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베개를 빨았던 게 언제인지 혹시 기억하나요?

    Safety Pillow

    잠자는 동안 흘리는 땀과 피지부터 베개 속에 서식하는 진드기까지. 배게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사람이라면 베개 커버도 수건처럼 매일 교체하는 것이 좋아요. 여의치 않다면 매일 아침 자외선 소독이 필수! 다른 침구류 역시 최소 2주에 한 번 이상 세탁해주세요.

    Powder Compact

    Check 2 쿠션 퍼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쿠션 팩트. 하지만 뭐든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게 마련이죠. 항상 수분을 머금고 있는 쿠션 팩트의 특성상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답니다.

    16FW HERA Seoul Fashion Week - Backstage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내장된 퍼프 하나로 버티는 당신! 쿠션 없이도 예쁜 진짜 꿀피부를 원한다면 주기적으로 새로운 퍼프로 교체해주세요. 퍼프에 닿는 속뚜껑과 거울도 늘 깨끗하게 닦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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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 3 립 메이크업

    최신의 핫플레이스도 새로 나온 립 제품도 놓칠 수는 없잖아요.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면 다음은 메이크업을 점검할 차례!

    LFW Spring 2006: Jean Muir

    입술 위에 직접 대고 바르는 립스틱은 물론이고, 사용 후 팁이나 브러시를 다시 제품 속에 넣는 리퀴드 제품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제품에 이물질이 섞여 부패되기 쉽거든요. 립 메이크업은 반드시 입가가 청결한 상태에서 하고, 사용한 브러시나 스틱은 티슈로 가볍게 닦아준 뒤 뚜껑을 닫아주세요.

    Toe Artist

    Check 4 젤 네일

    민낯 보다 부끄럽다는 맨발 & 맨손. 지난 수개월 간 젤 네일 릴레이를 펼쳤다면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해요. 젤 네일을 한 상태에서는 각질 탈락 등 손톱의 정상적인 재생 활동이 어렵고, 공기도 거의 통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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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보다 손톱의 두께가 얇고 색도 탁해졌다면 이미 이상 신호가 켜진 상태. 건강한 손발톱을 위해서는 젤 네일과 젤 네일 사이에 최소 일주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Shower Cap

    Check 5 헤어 컨디셔너

    잘 못 쓴 약이 때론 독이 되기도 하는 법이죠? 충분히 헹궈내지 않은 헤어 컨디셔너나 마스크는 모공을 막아 모발이 굵게 자라는 것을 방해할 수 있어요. 게다가 헹굼시 등 쪽으로 잔여물이 흐르면서 ‘등드름’을 유발한다는 사실!

    Grow! Hair! Grow!

    헤어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 끝에만 바르고, 오늘부터 머리는 고개를 앞으로 숙여 감는 것이 좋겠네요.

    Bathtime Fun

    Check 6 욕실

    혹시 샤워 후 목욕 타월을 축축하게 젖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지는 않나요? 세안 브러시와 칫솔은 또 어떻고요? 습하고 햇볓이 들지 않는 욕실이야말로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

    Clean Teeth

    욕실 용품은 사용 후 물기를 쫙 빼서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해요. 칫솔 등 소모품의 적정 교체 주기는 최소 3개월. 샤워볼은 세탁망에 넣어 수시로 빨아주세요.

    Sinks To Size

    Check 7 손 씻기

    핸드 크림을 아무리 바르고 또 발라도 찢어질 듯 건조한 피부. 다른 부위는 괜찮은 데 유독 손만 건조한 편이라면 손 씻는 습관이 문제일 수 있어요. 손을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지 않으면 표면의 물기가 증발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함께 날아가버리거든요.

    Joan Barry

    핸드 크림 역시 손을 씻은 직후 아직 촉촉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죠.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보호막을 형성해주거든요.

    Beauty - LFW AW16

    Check 8 브러싱

    자꾸 끊기고 갈라지는 헤어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정전기. 건조한 모발에 빗질을 하는 건 불 난 곳에 기름을 붓는 거나 다름 없어요. 엉킨 모발을 풀 때에는 가볍게 미스트를 뿌려 촉촉하게 한 뒤 빗질하세요.

    Reluctant Brush

    반대로 모발이 완전히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모발이 늘어나거나 뽑히기 쉬워 주의가 필요해요. 샴푸 전에는 굵은 빗으로 간단히 먼지와 불순물만 털어내고, 필요하다면 젖은 상태에서 쓰도록 특별히 고안된 웨트 브러시를 사용하세요!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희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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