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리암 헴스워스와 비밀 결혼?
마일리 사이러스가 지난 4월 리암 헴스워스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측근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한때 스텔라 맥스웰과 공개 열애를 하며 동성애자임을 밝히기도 했던 마일리 사이러스. 지난 2009년부터 사귀었던 리암 헴스워스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문입니다. 이 뉴스가 퍼진 후 지인들은 손사래를 쳤죠. <할리우드 라이프>에 알린 지인의 인터뷰입니다.
“두 사람이 결혼했다고요? 마일리와 리암의 결혼식이라뇨. 두 사람은 아직 젊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결혼할 마음도 아직 없죠. 당분간 그럴 일이 없는데 결혼식을 올릴 리가 없죠.”
그렇다면 ‘결혼설’은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현재 티비섬에서 영화 촬영 중인 리암 헴스워스를 보기 위해 마일리 사이러스가 찾아갔는데 리암이 준 약혼반지를 꼭 낀 모습을 파파라치가 목격해 결혼설이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 ‘티비섬’은 두 사람에게 의미가 깊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계기는 영화 <The Last Song> 촬영.

남녀 주인공이었던 두 사람은 영화 속 러브 스토리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실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이때 영화 촬영을 하며 사랑이 싹튼 곳이 바로 ‘티비섬’입니다.

영화 촬영을 마친 후 2010년 3월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두 사람은 5개월 후 갑자기 헤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9월에 재결합을 하고 일 년 후 또 헤어지죠. 2011년 4월 다시 만나던 두 사람은 2012년 6월 약혼합니다. 왼손 약지에 약혼반지가 보이죠? 리암은 마일리에게 1890년산 3.5캐럿 ‘닐 레인(Neil Lane)’ 반지를 선물합니다.

그러던 중 2013년 9월 두 사람은 또 헤어집니다. 마일리가 리암의 트위터를 ‘언팔로우’한 후, 3일 뒤 공식적으로 파혼을 발표하죠. 너무 힘들어하던 마일리는 이즈음 발표했던 노래 ‘Wrecking Ball’을 부르다 쓰러지기도 합니다. 리암과 가족들이 마일리의 과한 액션과 퍼포먼스, 적나라한 노출에 부담을 가져 헤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Wrecking Ball’ 노래를 준비하며 이별을 앞둔 리암에게 큰 상처를 받고, 더 오버액션을 해왔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한 말에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 있거든요.
“복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일에 대한 노래를 쓰는 거죠. (이어서 상대방을 향해 말하는 듯) 매번 차 탈 때마다 이 노래나 들어. 난 옷이나 벗으면서 Vevo에서 최다 조회 수 신기록이나 세울 테니. 멍청이들, 특히 내 마음을 부숴버린 한 명 잘 들어. 이 노래는 ‘Wrecking Ball’이야.”
그러던 그녀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집니다. 지난 5월에 발표한 앨범 <Malibu> 좀 보세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말리부는 리암이 사랑하는 곳이자, 두 사람이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곳.

3년의 시간이 흘러 2016년 1월,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자연스레 어울리며 화해하고 다시 약혼했고 말리부의 대저택에서 함께 살고 있죠.

마일리 사이러스의 왼손 약지에 다시 등장한 닐 레인 반지!
마일리 사이러스는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인스타그램으로 알렸습니다. 왼손 약지의 반지를 인증하면서 말이죠.
I look like a fucking strawberry. #looklikemyfuckingmomdressedmethisam #prettysureihadthissamelookat6 Miley Cyrus(@mileycyru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6년 10월엔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약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전보다 많이 안정된 표정이죠? 왜 새 앨범에서 과한 컨셉이나 노출 없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는지 알 것 같네요.

리암은 지난해 호주 <GQ>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만나게 된 마음을 이렇게 전했죠.
“마일리와 정말 힘들었죠. 우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때 우린 너무 어렸어요. 파혼은 필요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이젠 무엇이 날 행복하게 하는지, 내가 옳은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 걱정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 마음을 따르다 보니 다시 만나게 된 거예요.”

마일리는 리암이 가장 좋아하는 ‘베지마이트(Vegemite)’를 타투로 새기기도 합니다.

땅콩 잼이나 초코 잼처럼 빵이나 음식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잼). 호주의 국민 잼으로, 호주 출신인 리암의 최애 음식이라네요.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은 깨가 쏟아지는 #럽스타그램으로 가득합니다. 수없는 결별을 딛고 다시 만난 만큼 더 단단한 믿음으로 사랑하기를!
Happy birthday Jesus Liam Hemsworth(@liamhemsworth)님의 공유 게시물님,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Splash News, GettyImag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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