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베이비 샤워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나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 베이비 샤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문화이지만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많은 나라에서 보편화된 행사랍니다.
베이비 샤워는 임산부 본인이 준비하기보다는 절친한 친구 혹은 가족들이 함께 준비해주는데 아기 성별에 따라 파티 테마를 정하기도 하고,
임산부의 취향에 따라 컨셉을 정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베이비 샤워는 임산부나 여자들만 참석할 수 있는데, 이 파티의 주된 목적이 엄마가 되기 전 여성들과의 지혜를 서로 교환하자는 것에서 유래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요즘은 임산부와 남편, 즉 부부가 함께 참석하기도 합니다.
지난주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 출연한 그녀는 실수(?)로 아기의 성별을 밝히고 맙니다.
“아기가 갑자기 나타나면 노스가 혼란스러울까 봐 베이비 샤워 파티를 통해서 미리 알려주고 싶었어요. 게스트들이 장난감을 가져오자 노스는 ‘엄마, 동생이 오기 전까지 장난감은 모두 내 방에 놓아도 될까요? 내 여동생을 위해서 말이에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러자 엘런이 말하죠.
“그렇다면 노스는 장난감 테스터인 동시에 여동생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군요? 방금 여자아이라는 걸 밝혔네요.”
“하하. 네, 맞아요. 여자아이예요.”
킴은 스냅챗을 통해 팬들에게 베이비 샤워 파티의 컨셉을 친절하게 소개해주었죠.
실내를 가득 메운 벚꽃 나무와 핑크색 조명, 사랑스러운 식기가 보이죠?
파티의 컨셉은 ‘Tea for #3’.
소수의 지인과 가족들만 초대한 이 자리! 미로슬라바 듀마의 모습도 보이네요.
임신 루머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여동생 클로이 카다시안도 참석했죠.
2년 전 킴 카다시안이 열었던 둘째 세인트를 위한 베이비 샤워의 컨셉은 ‘파자마 파티’였습니다.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지난해 무려 10년 동안 교제한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 아나카를 출산했습니다.
아들 이름 ‘Anacã’는 아마존 밀림에 사는 앵무새의 이름에서 따왔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캔디스와 브라질 출신인 남편은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그런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기린, 사자, 앵무새… 사파리가 떠오르죠?
그럼 베이비 샤워에 초대받았을 땐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요?
아기를 위한 귀여운 인형 혹은 장난감이나 기저귀, 우유병 등 예비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은 어떨까요?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Splash News, Courtesy of Preserve,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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