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Compilation of Life

2017.11.28

by VOGUE

    Compilation of Life

    레코드 숍에서 우연히 마주쳐 친구가 된 길다스 로엑(Gildas Loaëc)과 마사야 구로키(Masaya Kuroki). 처음은 다프트 펑크의 매니저와 건축가의 만남. 그러나 두 남자의 패션과 음악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 만든 브랜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é)’는 15년이 지난 지금 전방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났다. 현재 패션 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듀오로 꼽히는 그들이 K-뷰티에 손을 내밀었다. ‘스타일난다’의 코스메틱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와의 협업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에 온 그들을 가 만났다.

    레코드 숍에서 우연히 마주쳐 친구가 된 길다스 로엑(Gildas Loaëc)과 마사야 구로키(Masaya Kuroki). 처음은 다프트 펑크의 매니저와 건축가의 만남. 그러나 두 남자의 패션과 음악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 만든 브랜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é)’는 15년이 지난 지금 전방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났다. 현재 패션 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듀오로 꼽히는 그들이 K-뷰티에 손을 내밀었다. ‘스타일난다’의 코스메틱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와의 협업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에 온 그들을 <보그>가 만났다.

    이번 협업의 시작은 어디서 비롯됐나?  말하자면 아주 간단하다. 1년 전 3CE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한국에서도 이런 화장품이 나온다는 사실을 접한 후 흥미가 생겨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이런 화장품’이라는 건 뭘까?  젊고, 다이내믹하고, 미래적인 것. 우리가 느낀 스타일난다의 이미지다. 또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매력도 있었다. 키츠네가 운영하는 음악 레이블은 지속적으로 젊은 아티스트들을 찾는다. 이런 점이 잘 맞는다고 여겼다.

    이번 협업의 시작은 어디서 비롯됐나?
    말하자면 아주 간단하다. 1년 전 3CE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한국에서도 이런 화장품이 나온다는 사실을 접한 후 흥미가 생겨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이런 화장품’이라는 건 뭘까?
    젊고, 다이내믹하고, 미래적인 것. 우리가 느낀 스타일난다의 이미지다. 또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매력도 있었다. 키츠네가 운영하는 음악 레이블은 지속적으로 젊은 아티스트들을 찾는다. 이런 점이 잘 맞는다고 여겼다.

    이번 협업 화장품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 이번 협업은 컨셉에 좀더 장난스러움과 귀여움을 더했다. 립밤, 파우치, 휴대폰 케이스, 블러셔, 브러시 키트 등으로 구성했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좀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에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 유럽에까지 공개할 생각이다. 키츠네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부르는 데에 동의하나?  물론이다. 우리는 패션, 음악, 커피를 사랑한다. 모두 우리 둘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고, 카페 키츠네와 음악 레이블도 운영하고 있다. 키츠네는 패션 브랜드가 하는 일반적인 것을 하지 않는다. 6개월마다 발표하는 패션쇼나 프레젠테이션 같은 것 말이다. 우리도 과거에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필요성을 못 느낀다. 특히 패션쇼는 단 8분을 위해 정말 많은 일과 스트레스가 따른다. 우리는 그런 짐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업 화장품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
    이번 협업은 컨셉에 좀더 장난스러움과 귀여움을 더했다. 립밤, 파우치, 휴대폰 케이스, 블러셔, 브러시 키트 등으로 구성했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좀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에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 유럽에까지 공개할 생각이다.
    키츠네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부르는 데에 동의하나?
    물론이다. 우리는 패션, 음악, 커피를 사랑한다. 모두 우리 둘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고, 카페 키츠네와 음악 레이블도 운영하고 있다.
    키츠네는 패션 브랜드가 하는 일반적인 것을 하지 않는다. 6개월마다 발표하는 패션쇼나 프레젠테이션 같은 것 말이다.
    우리도 과거에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필요성을 못 느낀다. 특히 패션쇼는 단 8분을 위해 정말 많은 일과 스트레스가 따른다. 우리는 그런 짐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를 론칭한 지 시간이 꽤 지났다. 브랜드를 늘 젊고 쿨하게 만드는 노하우는 뭔가? 호기심이다. 스트리트 신,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재능 있는 젊은 아티스트… 한국 아티스트 ‘엑스엑스엑스(XXX)’ 같은 뮤지션은 최근 키츠네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참여했다. 새로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관심이 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인터뷰가 끝난 뒤엔 뭘 할 건가? 상수동에 새로 생긴 클럽 ‘모데시(Modeci)’에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디제이 공연이 있다. 키츠네 뮤직의 파리 팀인 키티 캐시와 한국 로컬 DJ, 글렌체크가 음악을 들려준다. 좋은 사람들, 좋은 공간, 좋은 음악, 그리고 적당한 알코올이 있는 파티. 그야말로 딱이지 않나?

    브랜드를 론칭한 지 시간이 꽤 지났다. 브랜드를 늘 젊고 쿨하게 만드는 노하우는 뭔가?
    호기심이다. 스트리트 신,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재능 있는 젊은 아티스트… 한국 아티스트 ‘엑스엑스엑스(XXX)’ 같은 뮤지션은 최근 키츠네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참여했다. 새로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관심이 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인터뷰가 끝난 뒤엔 뭘 할 건가?
    상수동에 새로 생긴 클럽 ‘모데시(Modeci)’에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디제이 공연이 있다. 키츠네 뮤직의 파리 팀인 키티 캐시와 한국 로컬 DJ, 글렌체크가 음악을 들려준다. 좋은 사람들, 좋은 공간, 좋은 음악, 그리고 적당한 알코올이 있는 파티. 그야말로 딱이지 않나?

      에디터
      남현지
      포토그래퍼
      김영훈, COURTESY OF STYLEN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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