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Playing Cool

2017.12.04

by VOGUE

    Playing Cool

    아이린의 헤어를 책임지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선우의 새 부티크

    패션사를 수놓은 헤어스타일이 있다. 60년대 모즈 커트, 80년대 사자 머리 등등. 작년과 올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헤어스타일은? 인터넷에서 수많은 튜토리얼 영상을 만들어낸 옹브레 헤어. 유니콘 갈기를 연상시키는 머리의 아이콘이 있으니 모델 아이린이다. 미국에서 막 돌아온 그녀가 모델 일을 시작하며 패션 인플루언서로 떠오르게 된 데는 총천연색 머리가 큰 역할을 했다. 그 개성 넘치는 룩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선우다.

    패션사를 수놓은 헤어스타일이 있다. 60년대 모즈 커트, 80년대 사자 머리 등등. 작년과 올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헤어스타일은? 인터넷에서 수많은 튜토리얼 영상을 만들어낸 옹브레 헤어. 유니콘 갈기를 연상시키는 머리의 아이콘이 있으니 모델 아이린이다. 미국에서 막 돌아온 그녀가 모델 일을 시작하며 패션 인플루언서로 떠오르게 된 데는 총천연색 머리가 큰 역할을 했다. 그 개성 넘치는 룩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선우다.

    아이린은 물론 모델과 셀러브리티들의 헤어를 담당하는 그가 헤어숍 ‘우선(Woosun)’을 청담동에 오픈했다(디자인 제품 쇼룸처럼 깔끔하고 모던하다). 고객들은 숍을 나서기 전 토일렛페이퍼×세레티의 립스틱 아트워크가 그려진 거울을 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또 스태프들은 마르지엘라를 연상시키는 흰색 롱 가운을 입고 있다. “쿨한 미용실을 열고 싶었어요. 좋은 책을 보고 영감도 얻을 수 있는 부티크 같은 공간이요.

    아이린은 물론 모델과 셀러브리티들의 헤어를 담당하는 그가 헤어숍 ‘우선(Woosun)’을 청담동에 오픈했다(디자인 제품 쇼룸처럼 깔끔하고 모던하다). 고객들은 숍을 나서기 전 토일렛페이퍼×세레티의 립스틱 아트워크가 그려진 거울을 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또 스태프들은 마르지엘라를 연상시키는 흰색 롱 가운을 입고 있다. “쿨한 미용실을 열고 싶었어요. 좋은 책을 보고 영감도 얻을 수 있는 부티크 같은 공간이요.

    그렇다고 청담동 고급 미용실 특유의 위화감은 없다. “미용실에 오면 마음이 편해야 해요. 시술 때문에 머리를 쫙 넘기거나 롤을 감는 동안, 잠깐 거울을 볼 때 자신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때가 있잖아요!” 하얀 천 위에 가지런히 놓인 빗과 롤 등은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기존 미용실에서 덜어낼 부분은 덜어냈습니다. 오히려 저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죠. 또 유행하는 스타일을 제안하기보다,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타일링합니다. 발렌시아가를 즐겨 입는 사람이라면 쿨하게 스트레이트 머리를 제안하는 식으로요.” 아이린 역시 전속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 제안에 곧장 달려왔다. “아이린과 함께 더 재미있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우선’을 브랜딩해서 경쟁력 있는 K-뷰티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강남구 도산대로55길 39 / (02)540-1107

    그렇다고 청담동 고급 미용실 특유의 위화감은 없다. “미용실에 오면 마음이 편해야 해요. 시술 때문에 머리를 쫙 넘기거나 롤을 감는 동안, 잠깐 거울을 볼 때 자신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때가 있잖아요!” 하얀 천 위에 가지런히 놓인 빗과 롤 등은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기존 미용실에서 덜어낼 부분은 덜어냈습니다. 오히려 저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죠. 또 유행하는 스타일을 제안하기보다,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타일링합니다. 발렌시아가를 즐겨 입는 사람이라면 쿨하게 스트레이트 머리를 제안하는 식으로요.” 아이린 역시 전속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보그> 촬영 제안에 곧장 달려왔다. “아이린과 함께 더 재미있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우선’을 브랜딩해서 경쟁력 있는 K-뷰티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강남구 도산대로55길 39 / (02)540-1107

      에디터
      남현지
      포토그래퍼
      민경복
      모델
      아이린
      헤어
      김선우
      메이크업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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