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입이 떡 벌어지는 할리우드 집값 이야기

2017.12.15

by 우주연

    입이 떡 벌어지는 할리우드 집값 이야기

    영화 를 인상깊게 봤다면 기억할만한 장소!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를 인상 깊게 봤다면 기억할 만한 장소일 겁니다.

    여주인공 미아(엠마 스톤)가 친구들과 살았던 핑크색 집을 기억하시나요?

    여주인공 미아(엠마 스톤)가 친구들과 살았던 핑크색 집을 기억하시나요?

    'El Cordova'라고 불리는 이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엘 코르도바(El Cordova)’라고 불리는 이 아파트가 미국 서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El Cordova'라고 불리는 이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 쪽에 위치하고,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색감이 돋보이던 스패니시 스타일의 아파트죠.

    1928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현재 20가구가 들어서있으며 각 가구는 방 2개, 욕실 1개로 36평 규모랍니다.

    1928년에 지어진 이 건물에는 현재 20가구가 들어서 있으며,

     각 가구는 방 2개, 욕실 1개로 36평 규모랍니다.

    각 가구는 방 2개, 욕실 1개에 36평 규모랍니다.

     풀로 무성한 초록색  담장과 예쁜 분수 구조물 때문에 

    풀로 무성한 초록색 담장과 예쁜 분수, 조경 덕분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군요.

    매물로 나온 가격은 약 5억4천만원(49만5,000달러).

    할리우드 웹사이트 <TMZ>에 따르면 “이곳 시세는 단지 명성에 의해 터무니없이 형성된 것이 아니다. 아주 바람직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오픈 하우스 시작 당일은 수많은 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뤘죠.

    미아와 친구들이 이 아파트 앞에서 춤을 추는 신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볼까요?

    구글 로드 맵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를 모은 매물 한 건이 더 있다는데요.

    바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신혼 여행 때 방문했던 집입니다.

    바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신혼여행 때 방문했던 집입니다.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에 위치한 이 집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프리슬라 보리(Priscilla Beaulieu)와 1967년 결혼할 당시 잠시 빌렸던 곳으로 명성이 나있죠.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이 집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프리슬라 보리외(Priscilla Beaulieu)와 1967년 결혼할 당시 잠시 빌렸던 곳으로 명성이 나 있죠.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에 위치한 이 집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프리슬라 보리(Priscilla Beaulieu)와 1967년 결혼할 당시 잠시 빌렸던 곳으로 명성이 나있죠.  현대 건축가 윌리엄 그리셀(William Krisel)이 설계했으며, 돌을 사용해 섬세하게 조각된 원형의 집이 탄생했습니다.

    현대 건축가 윌리엄 크리셀(William Krisel)이 설계했으며, 외벽은 돌을 사용해 큰 원 형태의 집이 탄생했습니다.

    1960년대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이 곳은 1990년부터 엘비스 프레슬리를 사랑하는 팬들 덕분에 관광 명소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1960년대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존한 이곳은 1990년부터 엘비스 프레슬리를 사랑하는 팬들 덕분에 관광 명소로 쭉 운영되어왔습니다.

    야외 수영장, 테니스 코트, 실내 벽난로, 바 그리고 4개의 침실과 5개의 욕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140평에 달한답니다. 팜 스프링스 중턱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테라스에서도 산과 사막의 절경이 한 눈에 보일 정도!

    야외 수영장, 테니스 코트, 실내 벽난로, 바 그리고 4개의 침실과 5개의 욕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140평에 달한답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팜스프링스 중턱에 위치해 테라스에서도 산과 사막의 절경이 한눈에 보일 정도죠!

    어째 이곳이 익숙해보인다고요? 1988년 방영된 TV 프로그램 <엘비스와 나(Elvis & Me) > 1988년 작 <엘비스 프레슬리 (Elvis by the presleys)>가 촬영된 곳이기 때문일겁니다.

    어째 이곳이 익숙해 보인다고요? 1988년 방영된 TV 프로그램 <엘비스와 나(Elvis & Me)>, 1988년 작 <엘비스 프레슬리(Elvis by the Presleys)>를 촬영한 곳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 집은 이미 몇 년 전 부동산 시장에 약 103억원(950만 달러)에 나온 적이 있지만, 수십 년째 리노베이션을 하지 않아서일까요?

    2017년 11월엔 많이 떨어진 가격, 약 64억원(590만 달러)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NEW YORK, NY - SEPTEMBER 09:  Kanye West and Kim Kardashian West attend Harper's Bazaar's celebration of "ICONS By Carine Roitfeld" presented by Infor, Laura Mercier, and Stella Artois  at The Plaza Hotel on September 9, 2016 in New York City.  (Photo by Bryan Bedder/Getty Images for Harper's Bazaar)

    그런가 하면,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매물로 내놓은 신혼집이 최근 자선사업가에게 약 194억원(1,78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2013년, 웨스트 부부는 로스엔젤레스 벨 에어(Bel-Air) 지역에 위치한 이 집을 엘리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Lisa Marie Presley)에게 약 98억(900만 달러)의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2013년 웨스트 부부는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지역에 위치한 이 집을 엘리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Lisa Marie Presley)에게 약 98억원(900만 달러)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4년 사이 무려 96억이 올랐죠. 이유가 뭘까요?

    방 8개, 욕실 10개의 280평에 달하는 이 집에 무려 21억을 투자해 21세기 식 깔끔한 리노베이션을 마쳤기 때문! 더군다나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 등장해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재테크죠?

    방 8개, 욕실 10개에 280평에 달하는 이 집에 무려 21억원을 투자해 21세기식으로 깔끔하게 리노베이션을 마쳤기 때문! 더군다나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 등장해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재테크죠?

    그렇다면 이 부부가 새로 구입한 집은?

    곧 태어날 셋째 아기를 위해 벨 에어 지역에서20마일 정도 떨어진 히든 힐(Hidden Hills)지역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을 구입했습니다. 몇 년에 걸친 대공사가 마무리 중이라는군요.

    곧 태어날 셋째 아기를 위해 벨에어에서 20마일 정도 떨어진 히든힐스 지역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을 구입했습니다. 몇 년에 걸친 대공사가 이제 마무리 중이라는군요.

    히든 힐 지역에 살던 킴 카다시안의 동생, 켄달 제너(Kendall Jenner)는 1년 전 구매한 집을 약 74억(685만달러)에 내놓았습니다.

    히든힐스 지역에 살던 킴 카다시안의 동생 켄달 제너(Kendall Jenner)는 1년 전에 구입한 집을 약 74억원(685만 달러)에 내놓았습니다.

    켄달은 2016년 7월, 영화 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와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부부에게 71억(650만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집 값이 그새 3억이나 올랐네요.

    켄달은 2016년 7월 영화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와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 부부에게 그 집을 71억원(650만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집값이 그새 3억이나 올랐네요.

    워크인 옷방을 포함한 방 6개에 벽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룸, 야외 수영장, 바 그리고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 공간까지! 약 135평에 달한답니다.

    14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지젤 번천을 꺾고,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 1위’ 타이틀을 차지한 그녀가 새로 구매한 집은?

    비벌리 힐즈에 위치한 186평에 달하는 스패니쉬 스타일의 집. 무려 93억(855만 달러)에 매입했답니다.

    186평에 달하는 베벌리힐스의 스패니시 스타일 집으로 무려 93억원(855만 달러)에 매입했답니다.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Charlie Sheen)의 소유이기도 했던 이 집에는 야외 수영장, 테니스 코트가 있으며 조카들을 위한 야외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리한나(Rihanna)역시 켄달 제너의 이웃 사촌이 될뻔했습니다. 그녀도 지난 8월, 히든 힐 지역에 네 번째 집을 구입했거든요.

    리한나(Rihanna) 역시 켄달 제너의 이웃사촌이 될 뻔했습니다.

    그녀도 지난 8월, 히든 힐 지역에 네 번째 집을 구입했거든요.

    그녀도 지난 8월 히든힐스 지역에 네 번째 집을 구입했거든요.

    방 6개와 욕실 10개를 가진 맨션을 약 74억원(680만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흥정의 신’이라고 알려진 그녀답게 기존 시세인 80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를 낮춘 가격에 매입했습니다.

    이미 4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 리한나는 4년 전, 그녀의 고향 바베이도스에 있는 큰 맨션을 240억(2,200만달러)에 구입해 화제였습니다.

    이미 네 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 리한나는 4년 전 고향인 바베이도스에 있는 큰 맨션을 240억원(2,200만 달러)에 구입해 화제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바베이도스를 찾는 그녀가 ‘원 샌디 레인(One Sandy Lane)’이라는 맨션 호텔을 오픈한 것이죠. 멀리서 보면 하나의 성 같아 보이죠?

    말그대로 황무지였던 이곳은 리한나의 명성만으로 금세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말 그대로 황무지였던 이곳은 리한나의 명성만으로 금세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약 547억원(5,000만 달러)의 값어치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현재도, 앞으로도 매매할 계획조차 없다고 말하는 그녀! 음악 실력만큼 재테크 실력도 타고난 듯 보이죠?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Courtesy of Christie's International Real Estate, Long Beach Locations Inc., Redfin, Trulia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