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스마트폰 액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당신.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세요. 오늘 스마트폰과 분리되어 있었던 시간이 몇 분이나 되나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는 1분1초라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이곤 합니다. 오죽하면 노모포비아(No+Mobile+Phobia)라는 신조어가 생겼을까요?

잠을 자는 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손에 쥐고, 누군가는 베개 밑에 깔고, 누군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떼지 못하다가 머리맡에 떨어뜨린 채 잠이 듭니다.

카렌 스미스(Karen Smith) 박사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뇌종양의 발병률을 높이고 정자 수를 감소시키며 기억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죠. “최소한 잠잘 때만이라도 모바일 폰을 몸으로부터 분리해주세요. 최소 팔이 닿지 않는 거리, 멀면 멀수록 좋습니다.”

1 뇌를 혹사시킨다
잠자는 동안은 뇌도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자면 불빛 때문에 뇌가 밤새도록 깨어 있게 되죠. 쉬어야 할 시간에 끊임없이 일하는 뇌, 다음 날 피곤한 건 당연한 결과겠죠?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 역시 줄어들어 숙면을 방해합니다.

2 두통과 어지러움 유발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고 자면 지속적으로 전자파에 노출되어 뇌종양, 두통, 기억력 상실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자파는 치료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답니다.

3 전류에 노출된다
취침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우리 뇌를 낮으로 착각하게 해 호르몬 분비 체계에 혼란을 가져옵니다. 또한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전류가 돌게 되고 체내에 존재하는 각종 이온의 흐름을 방해해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