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트와일라잇’ 실사판,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시 만났다

2018.02.19

by 홍국화

    ‘트와일라잇’ 실사판,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시 만났다

    세기의 커플이었죠? 영화 <트와일라잇> 속 그리고 실제 연인이었던 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결별 5년 여 만에 다시 만났다는 소식. 단연 재 결합 설은 물론, 다시 영화에서 만날 수도 있을 거란 기대도 거세죠.


    영화 ‘트와일라잇’ 속 로맨틱한 주인공이었던 두 사람, 실제 연인으로 더 화제가 됐었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지난 2008년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2년 7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버트 샌더스 감독의 불륜으로 흔들리다 2013년 5월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팬들은 두 사람의 재결합을 간절히 바라고 있죠. 하지만 안 좋게 헤어진 터라 친구로 지내기도 힘든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주변의 기대와 압박감이 힘들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6년  8월, T 매거진과, 2017년 5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와 로버트 패틴슨의 관계를 하나의 서비스처럼 바라보는 것만 같아요. 그건 더 이상 제가 바라던 진짜 삶이 아니었어요.  너무 힘들었죠. 더는 제 삶이 엔터테인먼트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아요. 제가 그와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 대중은 완전히 제 적이었어요. 공개 열애를 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감정 소모였어요. 제 삶이 전 세계의 공산품이 되어버린 느낌이었죠.”

    다시는 로버트 패틴슨과의 재결합은 없을 거란 단언이죠? 그러던 중 2018년 2월 11일. 트위터에 한 유저가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바 ‘Edendale’에서 두 사람이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군요!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로 보였다고 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9t8cVwscZS/?utm_source=ig_embed&utm_campaign=embed_profile_upsell_test

    워낙 좁고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몰래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다른 트위터 유저의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작은 공간이네요! 설마, 두 사람이 다시 만나려는 걸까요?

    양성애자임을 밝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전히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열애 중입니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1년 2개월 간 만나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재  LA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과 헤어진 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3년부터 약 3년 간 매니저 알리샤 카겔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했고, 2016년 3월, 뮤지션 소코와 공개 열애를 하곤 한 달만에 헤어집니다. 또 11월엔 카라 델레빈의 전 여자친구였던 세인트 빈센트와 만났었죠. 그리고 만난 스텔라 맥스웰과 열애 중. 애정 전선에 이상은 없습니다.

    알리샤 카겔

    소코

    세인트 빈센트

    로버트 패틴슨은  2014년 9월 교제를 시작하고 2015년 3월 약혼했던 FKA 트위그스와 2017년  8월, 결국 헤어졌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싱글이 된 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다시 만났다는 사실은 SNS를 왈칵 뒤집고 있습니다. 재결합이냐, 혹은 <트와일라잇> 리부트 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냐는 추측이 난무하는 중. 2016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리부트 편 촬영에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지만, 로버트 패틴슨은 단호하게 거절했기에 이번 만남을 두고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건 당연지사.

    이쯤에서 지난 2012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이 알려진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올렸던 트윗도 다시 화제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절대로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돌아가선 안됩니다. 그녀는 그를 완전히 농락했고 개처럼 가지고 놀았어요. 또 그럴테죠. 지켜보세요. 로버트, 당신은 더 잘할 수 있다구요!”

    “모두가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곧 로버트 패틴슨은 내게 고마워할겁니다. 현명해지세요,로버트!”

    “모두가 로버트와 크리스틴에 대해서 더 말해 달라고 하지만, 난 시간이 별로 없어요. 아, 이 말할 시간은 있군요. ‘로버트, 그녀와 헤어져요. 또 바람 필 테니까요!’”

    이 내용을 두 사람이 모를 리 없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선 SNL에서 이 트윗을 하나 하나 읽었답니다. “트럼프는 절 무려 11번이나 거론했어요. 아마 절 싫어한다기 보다 제 전 남자친구를 사랑한 모양이죠?”라며 농담을 던졌죠. 그리고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영상 2분 27초 무렵입니다.

    “난 게이에요!”

    ‘팬픽’소설까지 쏟아지는 이 커플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 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진실한 사랑을 믿나요?”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로버트 패틴슨의 말이 여운을 남기더군요.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을 믿느냐고요? 아니요. 사랑은 꽤 복잡한 ‘문제’인걸요.”

      에디터
      홍국화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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