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호르몬 밸런스, 시간별로 관리하라

2022.07.21

by 공인아

    호르몬 밸런스, 시간별로 관리하라

    온, 오프라인 서점 헬스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제의 책, <늙지 않고 살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 24시간 관리법>.

    이 책의 작가인 네고로 히데유키는 식사, 수면, 운동, 목욕 등 모든 활동은 몇 시에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호르몬 밸런스를 시간별로 관리하면 더욱 건강하고 젊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 책에서 발췌한 늙지 않고 살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지금부터 공개할게요.

    오전 7시 반 일어나서 1시간 이내에 아침을 먹는다

    우리 몸의 체내시계는 식사 리듬으로 조정됩니다.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아침을 먹으면 체내시계가 초기화되고 바이오리듬이 맞춰지죠.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기까지의 시간이 1시간이 넘으면 신체 리듬이 틀어집니다. 또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몸이 에너지 축적 모드로 전환하게 됩니다. 잠이 덜 깼어도 햇볕을 충분히 쐬고 30분 후에 식사를 하면 몸이 완전 기상 모드로 전환된답니다.

    오전 8~9시 이른 아침에는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다? 관절과 근육이 유연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른 아침의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몸이 아직 각성되지 않은 상태라 관절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 1시 졸리면 참지 말고 5~15분 낮잠을 잔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유독 이때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몸은 오후 1시나 2시경에 체온이 떨어져 자연스레 졸음이 오도록 짜여 있답니다. 이럴 때는 ‘몸의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하고 낮음을 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시계 유전자가 틀어져 몸이 더 무거워질 수 있으니 알람을 맞춰서라도 15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

    오후 6~7시 저녁 시간에는 많이 웃어서 면역을 활성화한다

    하루 세끼 중 저녁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오후 6시가 넘으면 코르티솔 분비가 적어져 미각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반면 미각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시간은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는 새벽이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라면 이 시간에 최대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많이 웃는 게 좋습니다. 웃음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 면역을 활성화하기 때문이죠.

    오후 8시 저녁 식사는 이를수록 좋다

    늦어도 오후 8시 전에는 저녁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시계 유전자의 기능으로 몸이 지방을 저축하는 모드가 되기 때문이죠. 저녁 식사 시간이 늦어질수록 건강과 젊음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또한 먹을 때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의 순서를 지켜서 먹는 것이 좋아요.

    오후 10시 반신욕으로 혈관을 젊게 하라

    우리 몸은 ‘체온이 내려가면 잠이 오는 성질’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체온이 낮아지며 몸이 축 가라앉는 이유는 심부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이랍니다. 입욕으로 체온을 올리면 서서히 열이 빠지면서 심부 체온이 내려가 한층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입욕을 하면 전신의 혈관에서 일산화질소가 분비되어 혈관이 부드러워지고 젊어집니다.

    자정 침실의 밝기와 온도를 조절해 11시 이전에 잠든다

    빛은 자고 있어도 시각 자극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면 시에는 빛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잠을 못 자는 사람이라면 20~30럭스 정도의 은은한 밝기로 조절해보세요. 은은한 빛은 멜라토닌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침실의 온도 역시 중요합니다. 잠이 들면 체온이 급속도로 내려가는데 심부 체온이 떨어져야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심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침실 온도를 약간 따뜻한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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