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평생 젊은 뇌로 살아가는 방법

2018.03.08

by 공인아

    평생 젊은 뇌로 살아가는 방법

    1 하루 30분씩 꾸준히 걷기

    조깅,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뇌세포의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를 만드는 역할을 한답니다. 뇌의학 박사 다키 야스유키는 “만약 뇌에 좋은 것을 모아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다면 트로피는 분명 ‘운동’이라는 스타에게 돌아갈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제대로 호흡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운동, 즉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에 주는 효과는 상상 이상이라는군요.

    2 적정 수면 시간 유지하기

    양질의 수면은 뇌를 깨끗하게 합니다.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에는 뇌척수액이라는 액체가 흐르는데 이 물질이 뇌에 쌓인 나쁜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죠. 우리가 깊은 잠에 빠진 동안 뇌세포 간격은 평소보다 60%나 넓어지는데, 이때 뇌척수액이 더 빠른 속도로 흐르면서 노폐물의 양도 더 늘어난답니다. 기억을 정리하거나 정착시키는 작업 또한 자는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에 뇌 건강을 위해 숙면은 필수! 물론 많이 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뇌 건강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7시간 정도!

    3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뇌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영역이 활성화됩니다.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뇌 영역이 자극을 받으면 뇌세포 간 네트워크가 커지는 것이지요. 텍사스주립대학교 연구 결과, 새로운 지식을 계속 배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좋고 일 처리 속도 역시 빨랐다고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운동을 배운다거나 지금까지 불러본 적 없는 노래에 도전해보는 것만으로도 뇌는 진화할 수 있다는 사실!

    4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취미 만들기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늘 가슴이 설레는’ 상태로 사는 사람은 뇌가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고 싶다, 듣고 싶다,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등 다양한 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게 ‘스마트에이징’의 비결. 우리가 지적 호기심을 품고 있을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뇌내 전달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이 기억 효과를 향상시켜준답니다.

    5 아침 식사는 GI가 낮은 음식으로 먹기

    성장하는 아이의 두뇌 발달을 고려한다면 빵보다 밥을 먹이라고 하죠. 이는 보통 다이어트에서 많이 언급되는 GI(먹은 음식이 체내에서 당으로 바뀌어 혈액 속 혈당치가 상승하는 속도) 수치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뇌가 오랫동안 에너지를 유지하려면 GI 수치가 낮은 음식이 좋기 때문이죠. 빵보다는 밥, 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이 GI 수치가 낮으니 참고하세요.

    6 알코올 자제하기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가 많이 위축되어 있으며 특히 전두엽 영역의 위축이 심한 컨디션을 보입니다. 전두엽은 고차적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영역인데 음주를 하면 전두엽이 크게 손상되죠. 특히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무리하게 술을 마시면 뇌 위축 위험이 더욱 크다니, 알코올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7 스트레스 통제하기

    긍정적인 감정이 일어날 때 방출되는 ‘도파민’은 뇌를 활성화시킵니다. 매일 유쾌한 사람과 대화하고 웃고 영화나 TV를 보면서 감동하고 신나는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뇌는 충분히 젊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울함은 뇌를 늙게 만듭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바로바로 푸는 것이 뇌 나이를 지키는 최고의 방법.

    8 음악과 친해지기

    뇌 건강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그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기분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죠. 이 중에서도 특히 뇌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건 악기 연주입니다. 손가락 끝을 움직임으로써 자연스레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악보를 보면 뇌를 또 한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Splash News
      참고 서적
      숨 쉴 때마다 건강해지는 뇌(다키 야스유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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