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뽀글’ 멋 좋은 라면 머리
헤일리 볼드윈도 매직 고데기로 주름을 펴듯 쭉쭉 눌러논 것 같죠?
그런데 패션모델들 사이에서는 폭탄을 맞은 듯한 ‘이 머리’가 인기입니다.
사실 이 정도의 펌까진 아니더라도,
모델 페르난다 올리베이라(Fernanda Oliveira) 역시 뽀글 머리로 유명해진 대표 모델 중 한 명입니다.
2017 F/W 생로랑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데뷔전을 치른 페르난다는 이번 시즌 무려 11개 쇼에 올랐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도 발탁되는 등 스타급 우대를 받고 있는 알라나 애링턴(Alanna Arrington)도 빼놓을 수 없죠.
단발 펌의 대표 주자, 미카 아르가나라즈(Mica Arganaraz)는 어떻고요!
그녀는 돈을 주고 펌을 한 적은 없지만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러운 ‘라면 머리’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각국 <보그> 커버를 장식했답니다.
첫 번째는 얼굴이 몹시 작아 보인다는 것!
“펌 없인 자신감도 없어져요.”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가 말했습니다.
한껏 부푼 헤어스타일 덕에 얼굴이 다소 큰 편이어도 곧 소멸할 정도로 작아 보인다는 것! 이때 팁은 어깨가 넓은 옷을 함께 착용하는 것입니다.
얇은 휠라 티셔츠에 숄더 패드를 장착한 페르난다처럼요!
두 번째는 머리를 감지 않아도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드라이 샴푸도 필요 없는 이 머리! 이참에 아예 펌을 해볼까요?”
벨라 하디드도 손쉬운 관리법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세 번째는 스타일링하기 무척 쉽다는 것!
샘 맥나이트의 팁을 살펴볼까요?
“실핀의 양쪽 끝을 주꾸미 다리처럼 양옆으로 90도씩 벌려줍니다. 그리고 머리 속에 심어주면, 24시간 볼륨이 죽지 않고 살아 있어요.”
다가오는 봄여름!
가벼운 옷차림만큼이나 길이도 싹둑 자른 뒤, 라면 머리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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