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 99%IS-가 함께 그려낸 모던 펑크 룩
한국 패션계의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보그> 쇼케이스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디자이너 바조우가 이끄는 99%IS-였습니다.
지난 3월 20일, 동대문 두산타워 지하 벙커에서 열린 99%IS- 쇼에서 바조우는 동시대적이고 힙한 펑크 룩의 절정을 보여줬습니다. 야광 아노락 점퍼와 베스트, 체인 베스트, 스키 팬츠를 입은 모델들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죠.
펑크에 대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그가 손을 맞잡은 파트너 뷰티 브랜드는 바로 맥. 맥의 프로 이벤트 팀이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맡았습니다.
“펑키한 무드에 충실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웨어러블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게 목적이었어요. ‘펑크’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페이스 페인팅 기법을 이용해 터프하면서도 유니크한 룩을 연출했죠.” 맥 내셔널 아티스트 김혜림의 설명입니다.
HOW TO
BASE 과하게 윤기가 돌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게 젖은 듯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제품은 맥의 ‘프로 롱웨어 너리싱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하기보다는 피부 본연의 톤과 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표현하였습니다.
BROW 밝은 브라운 색상의 브로 젤을 이용해 탈색한 듯 강렬한 눈썹을 연출하였습니다. 컬러는 원래 눈썹보다 한 톤 밝게 표현하면서 결을 잘 살린 것이 포인트.
EYES 채도가 낮은 퍼플 톤의 파우더 블러시와 아이섀도를 믹스해 다소 피곤해 보이는 듯한 인상을 표현했습니다. 잿빛 아이섀도를 눈 앞머리와 언더라인에 발라 멍이 든 듯 터프한 이미지를 연출했죠.
LIPS 마른 나뭇가지 색상의 매트한 립스틱을 발라 차갑고 건조한 인상을 연출했습니다. 입술의 각질을 완벽하게 제거해 립스틱이 들뜨지 않도록 준비한 것이 포인트.
PAINTING 리퀴드 아이라이너의 붓 끝을 튕겨 얼굴에 페인트를 흩뿌린 듯한 효과를 연출했습니다. 코퍼와 그린, 브라운,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을 섞어 아티스틱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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