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주목받을 직업 VS. 사라질 직업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로봇과 연애하는 시대가 코앞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요즘,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안에 ‘직업’의 대세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주목받고, 어떤 직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요?
20대의 65%, 현재 없는 직업에 종사할 것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직업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들이 2025년에 주목받을 직업으로 조사한 10개군을 살펴볼까요? 정말 생소하군요!
1. 가상 공간 디자이너(Virtual Habitat Designer)
“미래의 건축가와 디자이너는 상당수 가상현실에서 일하게 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셨나요?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그린 영화인데요, 이 영화 속 얘기가 2025년엔 일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때엔 VR 기술 시장 규모가 약 44조원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인의 상당수가 매일 3차원 가상현실에서 근무하고 학습하게 될 것이라네요!
그렇다면 ‘가상 공간 디자이너’란? 이런 환경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가상으로 회의할 사무실, 예술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갤러리와 무대, 스포츠 게임이 열릴 경기장 말이죠! 이미 호주의 디킨대학은 2016년 9월, ‘가상, 증강 현실’ 학부를 신설했습니다.
2. 윤리 기술 변호사(Ethical Technology Advocate)
“인공지능 종말론의 위협에 앞서, 로봇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윤리 기술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3. 디지털 문화 해설가(Digital Cultural Commentator)
“SNS에 쏟아지는 정보를 분별하고 분석하는 전문가가 절실합니다.”
4. 프리랜스 바이오해커(Freelance Biohacker)
“온라인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협업해 과학적 성과를 쏟아낼 것입니다.”
5.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가(IoT Data Creative)
“매일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한 기능을 만드는 데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6. 우주 투어 가이드(Space Tour Guide)
“지구 궤도의 흥미로운 곳을 여행 코스로 만들고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가이드가 생겨납니다.”
7. 퍼스널 콘텐츠 큐레이터(Personal Content Curator)
“사람의 사고 능력과 기억력을 확장시키고, 원하는 생각을 꺼내주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 주목받게 됩니다.”
8. 생태 복원 전략가(Rewilding Strategist)
“90억 인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태계 복원과 유지가 필수입니다.”
9.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자(Sustainable Power Innovator)
“한정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개발자들이 전력 수요에 대처해야 합니다.”
10. 인체 디자이너(Human Body Designer)
“인간의 건강한 삶을 확장시키기 위해 미학적이고 기능적인 인간의 신체를 디자인하는 전문가들이 중요해집니다.”
너무 비현실적이라고요? 글쎄요, 10년도 채 되지 않아 펼쳐질 일이라고 하니 조금 섬뜩하긴 합니다. 지구 전체에 상용화할 만큼 대중화되진 않더라도, 이미 상당수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이니만큼 더 많은 전문가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겠죠!
대한민국에서 향후 10년간 ‘뜰’ 직업은?
보다 현실적으로 예측해본 연구 결과를 볼까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17 한국직업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향후 10년간 늘어날 직업군과 감소할 직업군을 조사했죠. 약 90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도표를 보시죠!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GettyImagesKorea, Olu Eletu, Adolfo Félix, Alex Knight, Whereslugo, Drew Hays, Andrew N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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