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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건강한 손톱의 비결

2018.05.10

by 공인아

    날 때부터 건강한 손톱의 비결

    네일 아트가 손톱에 주는 악영향을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도저히 네일 살롱을 끊을 수가 없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손톱 건강을 유지하는 5가지 팁을 꼭 기억하세요.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은 손톱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니까요.

    손 씻을 때마다 큐티클 오일 바르기

    여기저기 부서지고 갈라져 영양이 필요한 손톱에는 극약 처방이 필요합니다. 네일 전문가들은 큐티클 오일을 필수로 사용하라고 권장합니다. 특히 아몬드 추출물 베이스의 큐티클 오일은 기초 체력을 가꿔주는 홍삼처럼 손톱의 힘을 길러준답니다. 화장대, 사무실 책상, 화장실 등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비치해두고 틈틈이 발라보세요.

    클리퍼 대신 소프트 파일 사용하기

    손톱은 피부와 달리 재생력이 없어서 부러지거나 상했을 경우 회복이 안 됩니다. 미세한 손상이 손톱 전체로 넓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손톱 끝이 갈라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 끝 갈라짐과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손톱깎이 대신 네일 파일을 이용하는 것이랍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지겠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손톱 건강에 훨씬 이롭다는 사실을 깨달을 거예요.

    비타민 섭취량을 늘리기

    우리 몸에 비타민이 부족할 때, 결핍이 쉽게 드러나는 부위 중 하나는 손톱입니다. 비타민은 손톱을 형성하는 세포를 증식해 손톱을 튼튼하고 윤기 있게 가꿔줍니다. 콩이나 통곡물, 야채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먹는 방법으로 부족한 비타민을 채워보세요.

    젖어 있을 때 큐티클 제거하기

    네일 살롱에서 케어를 받고 난 후부터 큐티클이 오히려 더 많이 쌓이고 하얗게 일어난다고요? 살롱에서 정기적으로 큐티클 케어를 받을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애초에 큐티클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또는 손을 씻은 직후에 부드러운 거즈로 큐티클 라인을 문질러보세요. 손톱 표면에 상처 하나 없이 큐티클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습관이랍니다.

    네일 리무버 사용 금지

    아세톤은 손톱의 단백질을 파괴하고 수분을 증발시키며 손톱은 물론 주변의 피부까지 극도로 건조하게 만듭니다. 특히 손상된 상태의 손톱에는 최악! 홈 케어로 네일 컬러를 지울 때는 반드시 아세톤이 들어 있지 않은 리무버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손톱 건강을 위해 좋다는 방법은 총동원해봤는데 여전히 손톱이 약하다면?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손톱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엑스레이와 같습니다. 현재 손톱 색상과 주변 조직의 상태, 두께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손톱 건강이 계속해서 나쁘다는 건 건강하지 않다는 적신호일 수 있어요.

    1 투명하지 않고 하얗게 색이 빠졌다면?

    손톱이 하얗게 변했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장이 약해지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철분 부족 현상과 함께 빈혈이 오면서 손톱 색을 창백하게 만든답니다.

    2 지나치게 붉은 손톱

    손톱이 검붉은색을 띨 경우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나치게 붉은 손톱은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을 의미하기도 하죠.

    3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손톱

    다이어트를 할 때 유독 손톱이 잘 부러진다는 것, 느껴본 적 있나요? 비타민 A와 비타민 B, 단백질 등의 영양분이 부족하면 손톱부터 갈라지고 부러집니다. 이럴 땐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4 푹 파인 손톱

    필요한 만큼의 철분이 채워지지 않으면 손톱 가운데가 움푹 파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손톱 중간 부분이 울퉁불퉁하면 저혈압과 소화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부분 부분 흰 반점이 생긴 손톱

    숙변이 많이 쌓였거나 미네랄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로열 뷰티의 필수 조건이 된 깨끗한 손과 손톱!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혀본 것처럼 곱디고운 아기 손을 원한다면 앞으로 위의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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