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브래드 피트의 새로운 여자 친구는 누구?!

2018.04.17

브래드 피트의 새로운 여자 친구는 누구?!


2016년 안젤리나 졸리와 결별한 브래드 피트. 그 후 한동안 수척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곤 했죠.


2년간 계속되어온 이혼 절차는 두 사람 모두 ‘공동 양육권’에 합의하며 얼마 전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두 사람이 함께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 입양한 자녀인 매독스, 팍스, 자하라와 함께 이룬 8명의 대가족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동 양육권’을 갖게 된 만큼 피트와 졸리가 이들의 평생 부모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죠.


이혼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세기의 미남 피트는 계속해서 염문설에 휩싸였습니다. 상대도 다양했죠. 이제는 ‘전 전처’가 된 제니퍼 애니스톤부터 모나코의 공주 샬롯 카시라기, 20대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 등이 있었습니다.

기사가 날 때마다 피트 측은 모두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루머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죠. 그런데 최근, 또 한번의 열애설이 불거졌군요. 이번엔 좀 특별합니다.

또 어떤 스타냐고요? 이번엔 할리우드 셀러브리티가 아닙니다. 피트보다 12세 어린 열애설의 주인공은 미모와 지성을 다 갖춘 MIT의 교수.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전처 안젤리나 졸리 또한 질투심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트의 마음을 빼앗은 네리 옥스먼 교수는 과연 어떤 여자일까요?


네리 옥스먼은 1976년생으로 이스라엘계 미국인입니다. 그녀도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곡가 오스발도 골리호브와 이혼 후 싱글인 상태.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아티스트인 옥스먼은 학계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34세라는 어린 나이에 최연소 MIT 미디어랩의 교수로 발탁된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브래드 피트의 마음을 흔든 것도 바로 미모를 앞서는 그녀의 지성이라고 하는군요.

네리 옥스먼은 TED와 함께 ‘기술과 생물학이 만나는 지점에서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TED는 그녀가 “디지털 제조 기술이 생물학적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연구를 이끌고 있다”며 “미생물과 우리 몸,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들과 건축물이 공생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죠. 내용만 살짝 들어도 보통 지식인이 아닌 것 같죠?

두 사람을 이어준 연결 고리이자 공통 관심사는 ‘건축’이라고 합니다. 첫 만남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졌죠. 브래드 피트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공공연히 건축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밝혀왔습니다. “건축 디자이너가 나의 새로운 커리어가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실제로 건축가 프랭크 게리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외신은 “브래드 피트가 드디어 자신의 아말 클루니를 찾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절친으로 유명한 조지 클루니가 숱한 열애설 끝에 인권 변호사 아말과 결혼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죠. 배움에 열정이 큰 피트가 계속해서 자신을 자극하고 성장하게 하는 여성에게 정착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보도에 의하면 둘은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친구 관계를 이어나갔고, 현재는 함께 여행을 다니며 친구 이상의 깊은 관계로 발전한 상태. 단순한 ‘썸’보다는 서로 진지하게 차근차근 만나가는 단계라고 하네요. 측근들은 “오랜 연예계 생활과 반복된 이혼으로 지친 브래드 피트에게 네리 옥스먼 교수가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브래드 피트와 네리 옥스먼 교수 측은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기네스 팰트로, 제니퍼 애니스톤,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들을 숱하게 거친 피트. 과연 옥스먼 교수가 그의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을까요?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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