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상식의 틀을 깨는 다이어트 법칙

2018.06.07

상식의 틀을 깨는 다이어트 법칙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하루에 적어도 3건 이상의 다이어트 정보와 마주합니다. 그러는 동안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려야 한다’ ‘과일은 당분 때문에 살이 더 찐다’ ‘과식을 막기 위해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등 나름 근거가 충분하다는 정보를 믿고 다이어트를 이어나가고 있죠.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믿고 따랐던 다이어트 규칙과는 전혀 다른 법칙을 제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의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가 바로 그 주인공.

그가 주장한 상식을 깨는 다이어트 이론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일과 야채가 식사의 주가 되어야 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과일과 야채는 가까이할수록 좋다

-아침은 안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살을 찌운다

-다이어트를 위해 햇빛은 필수다

한눈에 봐도 지금까지 우리가 세뇌당하듯 들어왔던 다이어트 정보랑은 많이 다릅니다. 이제 그의 얘기를 좀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과일과 야채가 식사의 주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음식 역시 70%가 수분으로 포함된 걸 먹어야 자연의 이치에 맞습니다. 그 조건을 갖춘 음식은 과일과 야채밖에 없죠.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우선적으로 섭취하고 나머지 30%를 빵이나 곡식, 콩류, 고기 등으로 채우면 살찔 염려가 없습니다. 해독 작용으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수분이 풍부하게 든 과일과 야채의 섭취는 필수적입니다.”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은 당장 버려야 할 고정관념입니다. 밥상 위에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을 올려놓고 한꺼번에 먹으면? 소화기관에 엄청난 부담을 주며 독성 노폐물을 만들어내고 에너지도 많이 소모시킬 뿐입니다. 스테이크, 닭고기, 생선 등 한 가지 주 음식을 선택하고 약간의 채소와 야채를 곁들여 먹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체중이 늘어날 일이 없습니다.”

과일과 야채는 가까이할수록 좋다

“과일에 당분이 많아서 오히려 살이 찐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과일 속에는 생존을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탄수화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과일은 몸에 쌓은 찌꺼기를 몸에서 씻어내는 성질을 갖고 있어 먹을수록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고 군살을 없애줍니다. 단, 과일은 공복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 먹는 과일은 오히려 독이 될 뿐입니다. ”

 

아침은 안 먹는 게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를 위해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몸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일로 무척 피곤해하죠. 사람의 몸은 전날 먹은 음식을 여전히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건너뛰었을 때 오히려 원기 왕성해집니다. 토스트와 달걀, 시리얼과 우유, 고기와 감자 같은 전통적인 아침 식사는 몸에 몇 시간 동안 에너지를 소모하라는 노동을 요구할 뿐입니다.”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위험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의도적으로 닭 가슴살 등을 섭취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단백질은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고 오히려 소모시킬 뿐이죠. 고기를 먹게 되면 그것을 소화시키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다이어트를 위해 꼭 필요한 독소 제거를 위한 에너지가 충분히 남아 있지 못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햇빛은 필수다

“저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햇빛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의 원천이고 햇빛은 피부의 구멍을 열고 독소가 피부를 통해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독소 제거와 다이어트에 필수적이라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죠. 햇빛을 피하려고 애쓰지 말고 매일 30분 이상 햇빛을 쏘이길 권장합니다.”

어떤가요? 물론 저자의 주장이 다이어트 성공을 가져온다고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존재한 다이어트 논리를 완전히 뒤집는 주장이니, 여름을 앞두고 새롭게 다이어트에 도전해볼 계획이라면 그의 주장에 귀 기울여봐도 좋을 것 같네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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