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헤어 다스리기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익어버릴 듯 뜨겁다가 장마까지 겹치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쾌한데, 스트레스 지수를 배로 높이는 부스스한 서머 헤어! 메이크업은 몇 가지 아이템으로 수정이 가능하지만 헤어는 숙련된 ‘금손’이 아닌 이상 도저히 통제 불가죠.
여름날의 두피 건강과 스타일링을 망치는 주범은 습기!
더욱이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때문에 피지가 많아지고 각질이 늘어나 세균이 빨리 번식하죠. 이럴 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두피의 세균은 모근을 약하게 만들고 모발을 가늘게 하며 탈모를 촉진합니다.
여름에도 차가운 물로 샴푸하는 건 금물
잘 알고 있듯 샴푸할 때 물의 적정 온도는 36~38도. 날씨가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로 샴푸하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낼 수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뜨거운 물로 샴푸해도 두피가 배로 자극받을 수 있으니 여름날에도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는 것이 베스트!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말 것
에어컨 앞에 앉으면 두피가 보송보송해지는 것 같지만 사실 에어컨은 두피에 꼭 필요한 수분까지 빼앗아 극도로 건조하게 만듭니다. 민감성 두피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에어컨 바람은 간접적으로만 느끼는 것이 좋아요.
모가 촘촘한 빗은 사용하지 말 것
습기로 부슬부슬해진 머리를 펴겠다며 꼬리 빗이나 촘촘한 빗으로 빗고 있나요? 이는 그렇지 않아도 극도로 예민해진 모발 큐티클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빗을 꼭 사용해야겠다면, 미세한 자극으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패들 브러시로 대체해보세요.
습기 방어 세럼을 바른다
모발의 무게감을 줄여주고 습기 방어벽을 형성해 부스스함을 잠재우는 에센스를 발라보세요. 이들은 모발의 큐티클층에 보호막을 만들어 곱슬거림을 잡아줍니다. 갈 길을 잃어 제멋대로 휘날리는 모발을 차분하게 스타일링해주죠.
비를 맞았다면 즉시 말릴 것
땀 또는 비에 젖은 두피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만큼 위험한 행동도 없습니다. 젖은 두피를 그냥 두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습기가 많은 두피에서 피지와 땀은 노폐물과 엉겨 붙는 상황을 발생시킬 뿐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할 것
자외선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두피와 모발. 자외선 아래 두피를 오래 방치하면 심하게 건조해지는데, 자칫 유분 과다로 이어지며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산 또는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해결책.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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