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대신 팩수 하세요
지금까지 시트 마스크는 ‘릴랙싱’이라는 단어와 함께 주로 나이트타임에 등장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시트 마스크를 사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팩수’라고 들어는 보셨나요? 아침 세안과 스킨케어를 한 큐에 해결하는 것으로, 10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귀차니스트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 스킨케어 루틴이랍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토너 또는 클렌징 워터로 밤사이 분출된 노폐물을 가볍게 닦아낸 뒤 시트 마스크를 붙이기만 하면 그만. 이렇게 들어서는 참 쉽죠?
팩수 마니아들은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수분을 집중 공급할 수 있어 화장이 배로 잘 먹는다”고 입을 모읍니다.
물론 냉장고에 가득한 시트 마스크를 아무것이나 붙인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른 제품을 명민하게 잘 골라야 하죠.
건성 피부 소유자의 경우 닦아내는 토너로 피붓결을 가볍게 정리한 뒤 시트 마스크를 붙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킨케어 전문가들은 건성 피부 소유자들에게 폼 클렌징을 생략하고 가벼운 물 세안만 하라고 조언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폼 클렌징으로 세안하면 꼭 남겨야 할 유분까지 다 제거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팩수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안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말끔하게 정돈된 피부 위에 고농축 에너지 마스크를 사용함으로써 ‘속땅김’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성 피부는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는 닦아내는 토너보다는 클렌징 워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사이 분출된 지저분한 노폐물과 피지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팩을 붙여도 모공이 막히지 않기 때문이죠.
지성 피부의 경우 유분보다는 수분 베이스의 시트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은 물론 하루 동안 필요한 수분과 에너지를 집중 공급할 수 있는 팩수! 오전마다 얼굴이 퉁퉁 붓는 사람이나 피부에 힘이 없고 피부 표면이 딱딱한 사람이 사용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도 내일부터 세수 대신 팩수에 도전해보세요.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Estée Lau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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