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 뷰티 by 디올 메이크업
‘실용.’ 메이크업 전문가는 물론 우리 여자들에게 통용되는 좋은 화장품의 판별 기준이다. 그런 의미에서 디올 백스테이지는 프리 패스다.
돌이켜보면 내 뷰티 스킬의 8할은 백스테이지에 있다. 매년 세계 4대 도시 백스테이지를 취재하며 습득한 크고 작은 뷰티 팁이 없었다면 매일 아침 화장하는 일이 세 배쯤 힘들었을 거다. 실용적 노하우로 가득한 무대 뒤편. 이곳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뷰티 라인이 있다. ‘디올 백스테이지’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건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 아니에요. 분초를 다투는 백스테이지에서 채집한 실용 정보를 기초로 완성해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앤 이미지 디렉터 겸 백스테이지 라인 제작자 피터 필립스의 설명이다. 그에겐 백스테이지에 관한 흥미로운 추억이 있다.
“오래전 카렌 엘슨과 작업할 때 여러 색의 파운데이션을 섞어 그녀의 피부에 꼭 맞는 셰이드를 만들어냈어요. 노메이크업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어찌나 마음에 들어 하던지! 촬영 후 여분을 챙겨갔을 정도죠. 피부색이 어두운 여성이라면 특히 자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는 일이 더 어려울 겁니다. 그때 결심했어요. 이런 고민을 날려줄 실용주의 화장품을 제작해야겠다고 말이죠.”
지난 6월 11일,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디올 백스테이지’의 아시아 글로벌 론칭 행사가 열렸다. 실제 디올 패션쇼 백스테이지를 모티브로 꾸민 인테리어와 디지털 포토 존은 이번 행사의 백미. 디올 메이크업의 수장 피터 필립스를 비롯해 벨라 하디드와 미즈하라 키코, 선미 그리고 유튜버 스타 포니 등 글로벌 미녀들과 한∙중∙일 뷰티 에디터들은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을 디올 백스테이지로 도배했다.
디올의 오랜 단짝 <보그>도 함께했다. 하나로 끝낼 수 있는 실용적 구성만큼 눈에 들어온 건 인증샷을 부르는 패키지 디자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케이스에 담긴 메이크업 팔레트와 손안에 쏙 들어오는 튜브 타입 파운데이션이 매일 아침 ‘꽃단장’의 즐거움을 더해준 듯하다.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실용적 화장품 디올 백스테이지 라인은 총 여섯 가지다.
- 에디터
- 이주현
- COURTESY OF
-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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