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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2018.08.09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플라스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

최근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타벅스마저 빨대 사용을 중단하는 움직임에 동참했고, 많은 매장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름 페스티벌,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하거나 음식을 시켜 먹을 때, 물건을 담을 용기가 필요할 땐 아직도 일회용 플라스틱의 유혹을 완전히 뿌리치기 힘들죠.

바로 여기!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마음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난 신박한 제품! 한번 살펴볼까요?

먹을 수 있는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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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부터 곡물 절삭 공장을 운영하던 집안에서 태어난 대표 예지 비소츠키(Jerzy Wysocki)가 개발한 친환경 접시! 이 접시는 ‘밀겨를 압착해 만든 제품으로 순수한 식용 밀겨 1톤에서 약 1만 개를 생산합니다. 대부분의 일회용 식기류를 대체할 수 있는 탁월한 재료와 공정으로 과일 같은 간단한 간식은 물론 뜨거운 국물을 담아도 끄떡없을 만큼 견고함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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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사용 가능하지만, 쓰임을 다한 제품은 30일 만에 완전히 자연 분해되며 심지어 먹어도 안전할 만큼 인체에 무해합니다. 현재는 다섯 가지 종류의 접시와 포크, 나이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야외 케이터링이나 결혼식, 페스티벌에서도 완벽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요?

밀랍으로 만든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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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데다가 자연 분해되는 밀랍 랩! 비즈랩(Bee’s Wrap)은 2012년 사라 케이크(Sarah Kaeck)가 개발한 친환경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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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우리 주방에서 플라스틱을 밀어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 세 아이의 엄마이자 재봉사, 정원사로 일하던 그녀는 유기농 면과 밀랍, 호호바 오일과 나뭇진을 이용해 플라스틱 랩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모두 핸드메이드로 생산하며 현재 샌드위치 랩과 런치 팩, 브레드 랩 등 다양한 용도의 랩을 판매하고 있죠. 제품은 1년여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점심 도시락 가방이 좀더 귀엽게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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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대나무 빨대

일회용 플라스틱 가운데 가장 사용이 두드러지는 제품은 빨대입니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카페, 누구나 즐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때문에 여름이면 특히 엄청난 양의 빨대를 사용하곤 하죠. 미국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빨대만 해도 약 5억 개라니, 완전 분해까지 약 500년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양.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빨대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세척만 잘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빨대, 사탕수수 찌꺼기나 대나무를 이용해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빨대가 있죠.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이렇게 생분해나 재사용이 가능한 대안 제품을 선택해주세요. 꼭 특정한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도 검색창에 ‘종이 빨대’, ‘대나무 빨대’ 등을 검색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포장지

물건을 구입하거나 선물할 땐 내용물뿐 아니라 포장도 중요하죠. 곱게 포장한 뒤 빳빳한 일회용 가방에 담아야 뭔가 산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흔히 사용하는 비닐 포장지나 일명 비닐 ‘뽁뽁이’는 쉽게 분해되지 않을뿐더러 동물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특히 ‘비닐봉지’는 100년이 지나야 자연 분해가 가능하죠. 이런 포장지를 대신할 만한 생분해 친환경 포장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브랜드에서 옥수수 전분과 낙엽 등 천연 퇴비를 활용해 포장 박스와 비닐을 개발하고 있죠.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Pexel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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