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하루 8시간 이상 자면 일찍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2018.08.11

하루 8시간 이상 자면 일찍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하루 8시간의 규칙적인 숙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습관을 소개하는 기사나 리스트에 항상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영국 BBC 방송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루 8시간이상자는 것이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합니다.

BBC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16가지 연구 사례를 검토한 끝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매일 6시간 자는 사람들, 6~8시간을 자는 사람들,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로 세 그룹을 나눈 뒤 이들을 10 동안 관찰했습니다.

번째 그룹 번째 그룹보다 사망률이 12% 높았으나 사망할 확률 가장 높은 그룹이 8시간 이상 자는 세 번째 그룹이라는 게 더 놀라웠습니다. 이 그룹은 6~8시간 잠을 자는 그룹보다 사망률이 30%나 높았죠.

결론적으로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것은 매일 과도한 양의 술을 마시는 것만큼 생명을 위협한다고 BBC 보도하고 있습니다.

번째 그룹 멤버들의 사망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연구를 담당한 의사들은 그룹 멤버  일부는 질병으 오랜 시간 잠을 많이 자는 습관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죠. 연구는 수면 시간을 늘리는 외에는 어떤 조건 달라지 않았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잘 경우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킬대학, 리즈대학, 맨체스터대학, 이스트앵글리아대학 공동 연구 팀이 무려 74편의 연구 논문을 분석해 내린 결론입니다.

미국국립수면재단이 무작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시간 이하의 수면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물론 영유아에게는 ‘잠이 보약’처럼 작용하니 충분한 수면 시간이 중요합니다. 성장 발육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미국수면학회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생후 4~12개월의 영유아는 12~16시간, 2세까지는 11~14시간, 2~5세는 10~13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이었습니다. 6~12세는 9~12시간, 13~18세의 경우는 8~10시간이 적정하다고 합니다.

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숙면을 취하는 동안 심장박동은 자연스럽게 느려지고 혈압은 10~20% 낮아지며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이갈이, 야뇨증 같은 증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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