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 카베요가 여드름을 숨기는 법
“하바나 우나나~”
한번 들으면 흥얼거림을 멈출 수 없어 ‘수능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한 노래.
2018년 최고의 히트곡 ‘하바나’를 부른 카밀라 카베요가 MTV 디오 뮤직 어워드(2018 MTV VMA)에서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상(Artist of the Year)’과 ‘올해의 비디오상(Video of the Year)’을 수상했습니다.
2018년은 카밀라 카베요에게 중요한 해죠.
올해로 21세가 된 카밀라는 2012년 TV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 오디션을 본 뒤 같이 탈락한 네 소녀와 함께 피프스 하모니로 데뷔했습니다.
4년 동안 활동하다 팀을 탈퇴한 뒤 1년 만에 솔로로 데뷔했습니다.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앨범 <카밀라>를 통해서였죠. 특히 ‘하바나’와 ‘네버 비 더 세임’은 라디오 전파를 타고 전 세계를 단숨에 압도했습니다.
귓가를 울리는 시원한 보컬 실력도 실력이지만, 157cm의 아담한 체구, 활발하고 다정한 성격,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빠져들었습니다.
빨간 입술과 캐츠아이, 과하게(?) 올린 헤어스타일이 어느새 시그니처 스타일이 되었죠.
항상 빛나는 피부를 가졌지만 10대 시절엔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에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니 상황은 악화되었죠.
아주 털털한 성격의 카밀라 카베요도 여드름이 자주 나는 피부라 거울 앞에서 수없이 울기도 했다는군요.
“예전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은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해요. 여드름이 있는 것도 저예요. 다만 무대에 서지 않는 날엔 선크림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요. 제가 원하는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게 빛나는 단순한 룩이죠.”
최근엔 아찔한 사태가 벌어졌죠. MTV 시상식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이마에 큼지막한 여드름이 난 것!
다행히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앨런 아벤다노(Allan Avendaño)의 도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죠. 그는 이렇게 전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최악을 모면해보려고 했어요. 더 숨기려고 할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적당히 가릴 필요가 있어요. 이번엔 프라이머를 발랐어요. 때로는 색깔 있는 프라이머를 쓰는데, 뾰루지 주변에 프라이머를 얇게 발라 매끈한 표면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무대 위에 오를 때까지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거죠.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얇은 립 브러시에 파운데이션을 살짝 묻힌 뒤 툭툭 두드려 발라주고 컨실러를 덧발라 마무리합니다.”
카밀라 카베요는 최근 뷰티 브랜드와 함께 메이크업 컬렉션 ‘하바나’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컬러를 선정하고 글로스의 형태와 향, 패키지를 정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어요! 그러나 저는 과한 메이크업 뒤에 숨지 않으려고 해요. 제 자신을 사랑할 때 얼굴도 몸도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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