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메이크업이 필요해!
카멜레온처럼 매일 다른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가 아닌 이상 옷 갈아입듯 다른 얼굴로 변신하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시그니처 메이크업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임팩트 있는 메이크업 룩!
자신에게 찰떡처럼 어울리는 시그니처 메이크업을 가진 인플루언서 7인을 소개할게요.
유채림 @yu_chaerim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 모델 유채림의 시그니처 뷰티 룩은 헤어 컬러와 톤을 맞춘 오렌지 메이크업입니다. 입술은 매트한 립스틱으로 번진 듯 바르고 상큼한 오렌지 블러시로 광대뼈를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그녀의 데일리 메이크업! 피부 톤이 하얗고 투명하면서도 약간 노란 기가 도는 경우, 그녀처럼 오렌지 메이크업을 공략해봐도 좋겠어요.
비올렛 @violette_fr
에스티 로더의 글로벌 뷰티 디렉터 비올렛. 그녀는 깊고 넓은 아이홀을 핑크 톤 섀도로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즐겨 한답니다. 직업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만큼 상황에 맞게 다양한 메이크업을 즐기는 그녀지만 중요한 날엔 꼭 이 메이크업을 고수하죠. 그저 걸리시하지만은 않은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이라 더 눈길이 가죠? 그녀가 사랑하는 아이템은 짙은 핑크에 미세한 펄 입자가 가득 들어 있는 섀도! 올가을엔 자신의 시그니처 룩을 담은 메이크업 팔레트를 출시할 예정이라는군요.
차정원 @cha_amii
‘인간 복숭아’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우 차정원의 시그니처 룩은 핑크로 톤을 맞춘 섀도 & 립 메이크업. 쿨 톤의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에게 퓨어한 핑크보다 더 나은 선택이 있을까요? 셀프 메이크업을 할 땐 다른 부위는 컬러를 생략하고, 입술과 치크 컬러를 통일하는 것이 그녀만의 공식. 아이 메이크업을 생략하기 때문에 피부가 더 맑아 보입니다.
남보 @namvo
LA 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남보. 그녀는 자타 공인 글로 메이크업 전도사입니다. 할리우드 셀럽들의 얼굴을 잘 닦은 거울처럼 반짝반짝 매끌매끌하게 만들어놓은 것은 물론 자신의 얼굴에도 글로 효과를 넣는 것을 좋아하죠. 핵심은 파우더 또는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피부 표현을 윤기 있게 완성한 뒤 미세한 펄 입자를 함유한 하이라이터로 반짝임을 주면 완성!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글로 메이크업 레시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잔느 다마스 @jeannedamas
가로로 길고 두꺼운 입술을 가진 잔느 다마스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은 말린 장미 색상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꽉 채워 바르는 풀 립. 톤 다운됐지만 여전히 생기를 머금고 있는 장미 색상이 그녀의 페이버릿 컬러! 마스카라로 한 올 한 올 디테일을 살린 아이 메이크업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더 래시에까지 마스카라액을 섬세하게 발라 눈을 또렷하게 강조한다는군요.
한슬 @hihanlee
스컬프팅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여주는 모델 한슬. 까만 피부에 완벽하게 대칭을 이룬 눈썹, 렌즈 착용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흠씬 풍기는 눈동자, 까만 생머리가 그녀의 시그니처 뷰티 룩이죠. 브라운 섀도로 눈두덩에 은은한 음영을 준 다음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의 점막을 꼼꼼히 채우고 셰이딩을 이용해 콧대를 조각하면 한슬의 완벽한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김아현 @kim.a.hyun
외까풀에 다소 각진 턱,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모델 김아현. 방금 와인 한 잔을 기분 좋게 마신 듯 귀여운 숙취 메이크업이 그녀의 시그니처 룩입니다. 손으로 대충 두드려 바른 듯 번진 듯한 오버 립, 두 볼에 넓게 퍼뜨린 파우더리한 블러시가 그녀보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그녀의 시그니처 룩을 따라 해보세요.
<보그> 독자 여러분도 이들의 메이크업을 참고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룩을 만들어보세요!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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