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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연애해야 창의력이 높아진다

2018.09.17

외국인과 연애해야 창의력이 높아진다

자신과 국적이 다른 외국 사람과 데이트하는 경험! 이젠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죠. 외국 사람과 연인이 되는 경우도 많거니와, 주변에서도 꼭 한두 커플 정도는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다른 언어를 쓰며 자란 사람과 연인이 되는 것은 확실히 서로에게 더 폭넓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언어 장벽과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다른 나라 사람과 연인 관계를 맺는 것이 두 사람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군요!

사랑과 안정감을 느끼는 것 외에 연애가 ‘창의력 증진’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연구진은 몇 가지 실험을 통해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1. 1년간 국제 MBA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 중 외국인과 연애한 사람이 학습 능력에서 월등한 창의력 향상을 보였다.

2. 국제 연애는 문화적인 학습 효과를 높여 당사자의 창의력을 증진한다.

3. 국제 연애 기간은 창의력 증진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문화권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과 이해는 창의력을 더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4. 외국인 친구를 가볍게 사귀는 것은 창의력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 잦은 해외여행 또한 마찬가지.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는 연애할 때 상대방의 문화, 언어, 가족, 특징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고정관념을 탈피해 남다른 사고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주요 패션 하우스를 연구한 결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해외에 거주한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창의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군요.

보고 듣고 자란 것, 익숙한 것에서 사고를 멈추지 않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그것이 나의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려는 노력, 생각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지 않나요?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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