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네타포르테 뱅가드 프로그램에 선정된 구드

2018.09.25

by VOGUE

    네타포르테 뱅가드 프로그램에 선정된 구드

    네타포르테의 신인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더 뱅가드(The Vanguard)’에 한국 가방 브랜드 ‘구드(Gu_de)’가 뽑혔다. ‘합리적 가격, 뛰어난 퀄리티’라는 수식으로 날개를 단 디자이너 구지혜를 만났다.

    Q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에 띄었다.
    A 네타포르테의 리테일 패션 디렉터가 한국에 왔을 때 브랜드의 존재를 알고는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 쇼룸에 들렀다. 그 만남이 계기가 되어 ‘더 뱅가드’에 최초 한국 브랜드로 뽑혔다.

    Q 브랜드를 론칭하기까지 여정은 어땠나.
    A 구호와 르베이지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오래 일했다. 훌륭한 소재로 여러 제품을 만들어보니, 나만의 가방 브랜드가 만들고 싶었다. 적당한 가격에 모든 연령대가 들 수 있는 가벼운 가방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2016년 스코틀랜드 발음 ‘좋은(Good)’에서 이름을 따 ‘구드’를 론칭했다.

    Q 견고한 가죽이 시그니처처럼 보인다.
    A 이탈리아 고급 소가죽이다. 제품 제작에 두 달이 걸리지만, 이 기간을 감수하고라도 그런 소재를 쓴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색상과 크로커다일, 리자드 패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원하나?
    A 선정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인터뷰 요청과 문의가 온다. 홍보에 더해 바잉, 소셜 미디어, 테크 등 전방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Q 9월 런던 패션 위크에도 참여한다.
    A 영국패션협회(BFC)에서 지원하는 부스에서 구드 대표 제품인 밀키(Milky) 백, 엘리(Eli) 백, 자유자재로 달 수 있는 체인 스트랩 등을 선보인다.

    Q 좋아하는 패션 아이콘은 누군가?
    A 피비 파일로. 닮고 싶은 여자다. 그녀만의 잠재력, 남다른 행보가 멋지다.

      에디터
      남현지
      포토그래퍼
      김영훈, COURTESY OF GU_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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