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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의 자택 수영장에서 발견된 스토커

2023.02.17

켄달 제너의 자택 수영장에서 발견된 스토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거주 중인 켄달 제너의 자택에 스토커가 무단 침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수영장에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된 꺼림칙한 사건이었죠.

존 포드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9월 초에도 침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침입한 켄달 제너의 자택은 시가 800만 달러로 여러 가구가 밀집된 럭셔리 맨션이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찰리 쉰 등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 전력으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법원은 그에게 해당 지역에서 1,000피트 떨어진 곳에 머물 것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 지난주 켄달 제너의 자택 수영장으로 잠입했습니다. 수영장에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되었지만 도망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PD는 그를 금지 명령 위반 및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보석금은 2만 달러, 그가 법정에 설 날은 오는 11월 6일입니다.

가십 전문 온라인 매체 TMZ에 따르면 그는 현관을 통해서가 아니라 보안이 철저하지 않은 건물 뒷산을 기어올라 잠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끊이지 않는 스토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을 켄달 제너가 트윗을 올렸네요.


“내가 정확히 어디에 사는지와 같은 정보를 보도할 때, TMZ 당신들은 내 삶 자체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집은 안식처’가 되어야 하지만 당신들 같은 사람들 때문에 내 집은 절대 그렇지 못하다. 부끄러운 줄 알길 바란다.”


“이 무서운 사람들(스토커들)이 어떻게 내 집의 위치를 알 거라고 생각하나? 그 이유는 당신들이 가십 사진뿐 아니라 내 집의 위치까지 보도하기 때문이지.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안전하지 않은 행동이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사생활 보호는 겨우 이거라는 건가?”

켄달이 스토커가 아닌 TMZ에 격분한 이유는 TMZ가 그녀의 자택 뒤에 있는 언덕 사진을 찍었고, 이를 항상 유포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토커가 켄달 제너의 맨션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TMZ는 정확한 주소를 공개하진 않았다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지만, 실제 베벌리힐스에 익숙한 거주자들은 사진이나 영상만 봐도 어디 사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증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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