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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들으면 안 되는 2018 수능 금지곡은?

2018.11.01

절대 들으면 안 되는 2018 수능 금지곡은?

아침 출근길 혹은 등굣길에 라디오에서 들은 노래, 나도 모르게 하루 종일 멜로디를 흥얼거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중독적인 멜로디의 노래를 들으면 이런 현상이 쉽게 일어나는데요. 청각적으로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뇌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과학적으로는 ‘귀벌레 현상’이라 불리기도 하죠.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 자꾸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나요?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때문에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피해야 한다는 ‘수능 금지곡’을 알아볼까요?

아이콘 – 사랑을 했다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초통령곡’으로 유명해진 곡이죠. 유튜브에서는 무려 2억 뷰를 달성했습니다.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고, 유치원생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반복적인 멜로디와 쉬운 가사, 편안한 박자감 덕분에 아직까지도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마미손 – 소년점프

고무장갑처럼 생긴 복면을 쓰고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한 힙합 새내기 마미손. 이후 힙합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B급 가사와 배기성의 파격적인 피처링 덕분에 한 번만 들어도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노래가 탄생했어요.

매드클라운으로 추정되는 마미손은 매드클라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음원 사이트에 음원을 등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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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협회 등록도 안되있는 신인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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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은 뮤직비디오를 올린 유튜브 공지에 “11월 15일 목요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에는 마미손의 ‘소년점프’ 뮤직비디오가 하루 동안 비공개로 전환됩니다”라며 수능 금지곡임을 스스로 인증했답니다.

야놀자 CF송

하니가 핑크 드레스를 입고 나와 춤을 추며 부르는 ‘야놀자’ CF송. 다른 가사의 도움 하나 없이 ‘초특가 야놀자’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죠.

네티즌들은 15초가 아쉬운 나머지 무려 10분 동안 반복되는 영상을 편집했을 정도!

사실 이 노래의 원곡은 2014년에 발표된 동요 ‘포니테일(Ponytail)’이랍니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로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의 관심까지 독차지했죠. 원작자와 저작권 계약을 체결한 후 개사되었다고 합니다.

사이먼 도미닉 – 정진철

“나의 삼촌 이름은 정진철,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 만 무려 스물다섯 번이 반복되는 사이먼 도미닉의 노래 ‘정진철’. 실종된 삼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만든 곡.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덕 본 홍보 효과도 홍보지만 계속 반복되는 멜로디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었죠.

노래 발표 2주 만에 삼촌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답니다.

모모랜드 – 뿜뿜

세계인이 가장 많이 시청한 K-팝 안무 영상 1위에 오른 곡!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랍니다. 노래뿐 아니라 춤꾼의 대명사 싸이(PSY)가 연상되는 시원한 안무도 한몫했죠. 무려 2억7천만 뷰를 능가하며 차세대 효녀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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